올해 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corn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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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씩

욕심을 내려 놓으니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흐드러지게 폈던

봄꽃이 눈에 들어오고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화려하게 잎이 피어나는 것도 보입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내 옆에서

웃고 있던 모든 것들을 지나치고

경쟁하듯 앞으로만 달리는 동안

꽃은 얼마나 화려했으며

산은 얼마나 많은 모습으로

나를 유혹 했을까?

살아오는 동안

올해 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