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산

corn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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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푸른잎이 피면

어머니는 종다리를 옆에차고

동네 이산저산을 헤메셨지요.

어머니는 산을 헤메시며

나물을 채취하여

제비새끼 처럼 손을 벌리는 자식들의

버스비며 참고서값을 주셨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머니와 함께 오르던

이산을 홀로 오릅니다.

어머니가 다니시던

이산에 꽃이지고 잎이 피면서

어머니가 채취하던

두릅이며 취나물 고사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올해도 이산에는

어김없이 복사꽃이 피었고

나는 또 어머니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