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기 - 잘 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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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스티미언이 만났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거울이 보입니다.

거울옆으로 다가가서 얼굴을 봅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다가오는 자신감

수십만개의 스팀을 파워업한 기분입니다.


갈비살을 구우면서

막걸리를 따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내 친구 이백서가 가상화폐의 미래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낼 때마다

막걸리를 부딧치며 환호 합니다.

3년후의 세상 10년후의 세상

내친구 이백서는 엘빈토플러보다

더 뛰어난 미래학자 입니다.


2차로 닭발집에서 맥주한잔을 하고

또 노래방에 갔습니다.

정태춘의 "떠나가는배"를 불렀습니다.

모두가 혼이 나가 있습니다.

"광야에서"를 불렀습니다.

모두가 기절합니다. 나 이런 사람 입니다.


아내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현관에 짐 싸놓았다고 잘가랍니다.

전화기를 끕니다.

맞아 죽더라도 오늘은 신나게 놀랍니다.

나 이런 사람 입니다.


파워업글 입니다.

백수의 일기 - 잘 난 척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