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산속에서 며칠째 추석을 지내다보니..
어린 손주들이 난리입니다.
한식 위주의 식사에
치킨, 피자 들이 안보이다보니..
서서히 불만이 쌓여 갑니다.
하여..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 산속에서 가까운
'문호리'라는 동네에 내려가
농협에 가서 ㅇㅇ표 엄청 큰
토종닭 통닭을 한마리 사왔습니다.
다듬어진 통닭이지만
물로 통닭의 안팎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특히 뱃속 안쪽에 있는
핏물 찌거기들을 잘 씻어야 합니다.
2.5리터 물에 약 150g의 소금을 풀은 물에
약 30분 담가놓아 염지를 시킵니다.
어린 손주들이 마늘과 후추를 싫어해서
통닭 속에 통마늘도 안넣고
후추도 안뿌리고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구워요.
어린 손주들은 부드러운 것을 좋아 하기 때문에
220도에 약 50분 구어 꺼냅니다.
통닭 자세가 좀... ㅋㅋㅋ
60분 이상 구우면 더 바삭하게 구어집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나눠 먹기 위해
해체 작업에 들어 갑니다.
각 앞접시에 덜어 맛있게 먹습니다.
어른들을 위해..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로 통마늘을 볶아서
구운 통마늘을 접시에 담아놓고
깻잎장아찌에 통닭살과 통마늘을
얹어 싸 먹기도 합니다.
손주아이들을 위해 시작하였으나
먹다보니.. 어른들도 덤벼들어
한마리로 턱없이 부족하군요...ㅠㅠㅠ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은
서울로 귀경해서..
사방에 널부러져있는 치킨집으로
해결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먹거리로 나누는 친척간의 정을
한가위 보름달이 훤히 지켜보고 있군요~
솔잎이 보름달을 꽉 잡았습니다~^^
(어제 추석날 밤에 산속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posting : Oct 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