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어제 미역오이냉국 만들고
오이가 1개 남았습니다.
마치 하얀 보름달에 걸린 오작교 같군요.
아니면, 흰접시에 올린 일본도?
이걸로 오이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이껍질을 벗기는 방법도 있지만
굵은 소금으로 씻어서 껍질채 먹기로 했습니다.
굵은 소금을 한웅큼 잡아서
두손으로 돌려가면서 박박 문질러
껍질에 혹시 남아있을 농약을 제거합니다.
삼발이에 카메라 장착하고
10초 타이밍 촬영모드로 놓고
화면에 손 위치가 제대로 나오라고
여러번 찰칵찰칵... ㅠㅠ
저 사진 잡아내는데 5분이나 걸렸습니다.
굵은 소금으로 빡빡 씻어낸 오이를
물로 헹구고 썰어서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 잘 섞은 후
약 10분 정도 절입니다.
오이를 절이는 동안에
양파 1/4개를 채 썹니다.
절여 놓은 오이는 중간에 한번 뒤적여줍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가루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식초 1큰술,
매실액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잘 섞어 놓습니다.
10분 정도 지나 오이를 꺾어보아
저렇게 부드럽게 휘면
잘 절여진겁니다.
물로 2~3번 헹구고
면보로 물기를 꼭 짭니다.
오이를 먹어보면 짭짤합니다.
오이 안에 있던 물기는 빠지고
소금간이 밴거죠.
너무 오래 절이면 매우 짭니다.
절인 오이와 양파, 양념장을 함께 넣고
손으로 조물락조물락 잘 무칩니다.
접시에 담고 위에 참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밥 있어 반찬 찾는게 아니라..
반찬 있어 밥 찾습니다.
햇반이 어디 있더라...?
오이무침은 오이를 절여서 하는 방법과
절이지 않고 무치는 방법이 있는데..
절이지 않으면 오이물이 금방 생기기 때문에
만들어 바로 먹을 때는 괜찮습니다.
절여진 상태 체크는 저 위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오이가 자연스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겁니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는 방법과
안벗기는 방법이 있는데..
안벗길 때에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습니다.
절이지 않을 때에는 간을 좀 해야 하는데
간장이나 멸치액젓을 사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