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넉넉하고 싶은 남자2/@cjsdns

cjsdns(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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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이 왔고 천운이 비껴갔고.../cjsdns

천운이 왔고 천운이 비껴갔다.
비껴간 천운이 언제 다시 올진 모르겠다.
한번 비껴간 천운이 다시 올까?
그리 쉽게 오지는 않으리라
천운이 더운밥 먹듯이
그리 자주 오는 게 아니라고들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천운은 늘 같이한다.
그런 것이 천운이기에 기회를 더욱 잡지를 못하는 것이다.
가까이 있으면 더 못 보는 법이다.
여기서도 등하불명 이다.

그럼 어떤 천운을 놓쳤기에 이런 말을 하는가?
그건 다름 아니 스팀잇의 투자 시기를
하늘이 준 시기를 놓쳐서이다.
앞으로 언제쯤 다시 올지
영영 아니 올지 모를 기회였다

2016년 8월에 어쨌거나 스팀 잇에 계정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2017년 5월에 인사 글을 쓰고 활동을 했다.
한 달여 활동을 하고 보니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스팀 잇이 나의 후반기 인생의
꿈을 실현해줄 것이란 확신이 섰다.

그래서 우선 적지 않은 돈을 투자를 했다.
누구 말처럼 상투를 잡았다.
그래도 좋았다.
불과 두세 달 전에는 10분의 1 가격이었다.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추석 전에 초기 투자금의 배를 투자했다.
잘 샀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가정은 했으나
지켜보자 보다는 투자를 하고 보자였다.
이번에도 역시 1불 이하까지 내려갔다.
괜찮다.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는 부러움을 느낀다.
친구를 잘 뒀든지 천복이 따른 사람이 부럽다.
내가 투자한 총 투자금의 반으로
스팀 파워는 나의 3배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서 느낀다.

아 내가 천운을 놓쳤구나.
다시 언젠가 올지 모르는
천운을 놓쳤구나 하고 느낀다.

돈의 욕심이 전부라면 이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스팀 잇은 돈을 버는 것을 떠나서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매력이 마력이 있다.
그걸 알기에 아쉬움이 많은 것이다.
얼마 전에 쓴 버킷리스트에 대부분에 것들이
스팀 파워를 50만 개 정도 가지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 당시였다면 어렵지 않게 투자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혀 몰랐다,
계정이 있어도 뭔지도 몰랐다.
지나고 나니 올 5월부터 활동하고 나니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다.
천운이 왔고 천운이 갔다.

스팀 잇에는 매일 천운이 감돈다.
아이디 천운이 매일 와서 천운이 오는 것도 있겠지만
[이쯤에서는 웃어 주면 천복 세례를 받습니다.]
실은 스팀 잇과의 만남 자체가 천운이라고 본다.
이것은 모든 스티미언에게 적용되는 말이리라.

본인은 그렇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걸 알고 나중에라도 후회할일 없이
감사하게 받아들이려면 오늘도 노력을 해야 한다.
스팀의 소중한 가치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천한 스팀으로 만드는가 귀한 스팀으로 만드는가

스팀은 사는 게 아니다.
산다는 것은 물건을 사는 것에 국한한다.
산다는 것은 효용가치만을 주로 다루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투자를 한다는 것은 좀 더 다른 이야기이다.
투자란 당장의 효용가치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까지
보면서 하는 행위가 투자이다.
다시 말해서 투자는 진득 할 수 있는 성품이고
산다는 것은 당장의 변화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순히 스팀을 샀다가 아닌
투자를 했다로 귀결되는 마음가짐이면
천운이 함께하는 좋은 일이 생기리라.

아침이면 서쪽으로 넘어간 해가 다시 떠오른다.
12월이 지나면 새해가 오고 다시 봄이 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도는 게 우주의 질서다.
누가 급하게 서둔다고 빨리 가는 것도
더디 가는 것도 아니다.

돌고 도는 우주의 섭리에 올려져있는
우리의 삶이고 생이다.
거창한 우주의 기운 거들먹거리지 않아도
우리 모두 천운을 타고 난 사람들이다.
하늘나라를 꿈꾸는 우리들
우리는 옛날부터 하늘나라 사람이었고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므로 우리 모두는 천운을 타고 난 것이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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