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치고/cjsdns
하루가 또 지난다.
어두워 졌다.
증축 중인 자그마한 건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 종일 현장에서 거들었다.
말만 증축이지 신축 건물이다.
1층 준공후에 2층 증축이니 신축이나 마찬가지인데 솔직히 현장에 가서 도 닦는것이 스팀잇에서
어영부영 하는것보다 나을것 같아 오늘도 그랬다.
그래서 일당 삼분지 일은 벌은것 같다.
솔직히 스팀잇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곳인지 알았다.
그래서 신천지가 따로 없다고 환호를 했다.
너무나 일찍 깊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요즘 돌아 가는것을 보면 너무나 열통이 터진다.
무엇이든지 시스템에서 시도 할수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요즘 보면 남 욕하는것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뭔가의 새로운 도전을 하면
폄하 내지는 공익을 해친다는 논지로 의욕을 꺽는 행위만 가능하지 의욕적으로
혹은 시험적으로 뭔가 도전을 해보려는 아이디어들이 모두 된 서리를 맞는다.
보고 있으려니 나 역시도 움츠려 든다.
과연 믿어도 되는가.
스팀잇이 많은 사람들의 이상을 펼칠수있는 공간인것은 맞는가?
서로 응원하고 기운을 북 돋우는곳인것은 맞는가에 의구심이든다.
정말 더럽고 지저분한곳이 스팀잇인것 같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내게도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스팀잇의 고약한 냄새가 배어 버린것 같다.
그렇다고 거취문제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똥통에 빠졌다고 똥통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
똥통인지 확인 하였으면 나름의 방법으로 그 똥마저도 활용을 해야 하리라.
똥독이 오르면 죽는다.
그러나 그 고약한 냄새의 똥도 잘 활용하면 쓸데가 있으리라.
한때는 똥통을 부패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까스를 이용하여 주방 연료도 이용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정부에서 적극 권장을 한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사용을 안 하는 것으로 안다. 요즘은 시골도 맑은 물을 지켜야 한다면서 똥을 모두 하수 종말 처리장으로 보낸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은 다시 강물로 들어간다. 말 그대로 정화는 되었다 지만 똥 물이다. 그 똥 물을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다. 옛날 어른들이 그랬다. 지 똥 삼년을 안 먹으면 병에 걸려서 죽는다는 그런 말씀들을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너나 할거 없이 자기 똥 물을 먹는다. 아니 나는 아닌것 같다. 우리 상수도는 맑은 계곡물과 지하 200미터 암반수로 되어있다. 이야기가 좀 과격해지는 느낌이라 제동을 걸어야겠다.
나는 다년간 사료 공장을 운영했다. 그리고 발효라는 개념을 사료에 접목하여 큰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많은 축산 농가들이 나로 인하여 큰 소득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손을 놓은 지가 10여년이 되어가니 감은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발효라는 분야에서는 할수있는 말이 조금은 있다.
그렇다고 발효라는것이 나의 발명이나 발견은 아니다. 응용을 새로운 분야에 해서 성과를 냈다는 이야기이다. 전라도 분들이 최고로 쳐주는 음식중에는 홍어회라는것이 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처음에는 정말 고약한 냄새와 맛으로 못 먹는다. 뭐 이런걸 다 먹는가 한다. 그러나 그 맛을 알고 나면 상황은 변한다. 그 홍어회가 대표적인 발효 음식이다. 물론 막걸리나 빵, 고기 숙성 등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 하는 발효는 극한 상황을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다. 전혀 쓸모없는 것을 발효라는 방법을 통해서 양질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발효라는 기법을 활용하면 똥통에 똥도 최고 품질에 거름이 되고 양질에 사료로 활용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특별한 기술과 나름의 절차가 필요하다. 저절로 되는것이 아니다. 그냥 놔두면 썪으면서 고약한 냄새만 풍긴다. 그러나 잘 발효를 시키면 냄새도 향긋하고 효과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믿거나 말거나 인 이야기일수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그래서 말이다. 스팀잇도 뭔가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태생적 고래들의 우리는 고래 밥인가. 우리들은 대부분의 유저들은 태생적 고래들을 위한 새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앞서서 시도를 하는 유저들에게 다운보팅이나 때리고 말이다.아침 일찍 잠깐본@virus707님의 [공지사항] 골든티켓,임대사업은 중단됩니다. 라는 글을 보니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난
@virus707님의 사업 모델에 참여를 한사람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이러면 글이나 쓰고 얌전히 들어오는 보팅이나 받아 먹으라는 이야기인가. 자기들은 별 지랄을 다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있다. 우리가 kr 커뮤니티가 우습거나 아니면 크는것을 두려워 하는구나 . 그러니 저런 행태를 보인다는 생각이다. 자기들의 영원한 고래 밥으로 남아있으라고 하는수작이 아니고서냐 이럴수가 있는가 말이다.
그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늘 싸우는 모습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더욱 우습게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다. 쉽지않은 이야기 이지만 우리가 협심을 해서 그들의 눈에 우리가 새우 꽁치가 아닌 대왕 고래로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외부의 침략에 관해서는 함께 맞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는 뭔가 좀 하려면 얻어터지기 바쁠것 같다는 생각이다. 새로운것의 도전하는 유저 들에게는 반대 보다는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젊은 도전 정신 개척 정신이 스팀잇에서 뿌리내리게 하지 않으면 스팀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미워도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발효의 관건은 초기에 적당한 온기와 산소 공급이다. 물론 호기 발효가 아닌 혐기 발효는 공기를 차단한다. 그러나 호기 발효는 적정한 온도와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그 온기로 인하여 미생물이 번식하면 나중에는 자체 열이 발생되고 고약한 냄새를 잡고 향긋한 냄새를 내는 것은 물론 가축의 사료로 쓸수없는 농산 부산물 등을 양질의 사료로 퇴비로 사용할수 있다. 우리도 서로의 체온으로 온도를 유지시켜서 자체 발열 에너지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가 잘 먹고 클수있는 스팀잇을 양질의 먹이가 가득한 낙원으로 만들 던지 우리 스스로가 잘 자랄수 있는 토양으로 만들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스팀잇이 희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