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도 전세계적으로 결제통화로 가장 많이 쓰이는것은
역시나 US 달러입니다.
유로화의 출범이후 그 위상이 예전에 비해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50년안에 달러가 세계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껏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세계 제일의 통화의 이름인 달러의 말뿌리는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 라는걸 아는사람이 의외로 드뭅니다.
좀더 깊이 파고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서에 대한 지식도 조금은 필요합니다.
오늘날 체코에 위치한 보헤미아 요하킴스탈에서 주조된 은화가
요하킴스탈러라고 불리었는데 그 긴 이름을 줄여 탈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동전은 큰 인기를 끌어 유럽대륙 전체에서 널리 유통되기 시작하고
동전의 이름은 유럽 각국에서 달러 (dollar)등 자국의 스타일에 맞게
변형되어 동전의 통칭으로 차용되기 시작하였고 이 이름은 결국
당시 신대륙이였던 아메리카로까지 흘러들어 가게 되었죠.
이 명칭은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홍콩 등지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죠.
오늘날 각국에서 통화를 표시하는 사인은 보통 첫 알파벳에 수직이나
수평으로 한 줄 혹은 두줄을 그어 나타냅니다.
예를들어 유로화는 €, 엔화는 ¥, 남미국가들의 페소는 ₱ 로 나타내죠.
예외를 들자면 달러의 $, 파운드의 £ 정도가 있겠네요.
달러가 이런 사인을 쓰게 된것은 여러 정설이 있으나
그 어떤것도 공인된 사실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예를 들어보면......
첫째, 맨 윗 그림을 보면 알수있겠지만 19세기 이전 북미에서 유통된
남미산 에스파냐 동전의 원래 이름은 페소 PESO 였는데 이의 알파벳
자음인 P와 S를 겹쳐쓰면서 오늘날의 $ 형태가 되었다는 설이고
둘째, 18세기 말부터 미국 (USA) 정부에서 주조하기 시작한 동전을
옮기는 행낭에 이 U와 S라는 두 글자를 겹쳐쓰면서 두 줄짜리 달러사인
$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셋째, 볼리비아의 포토시에서 만들어진 동전에서 이 사인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동전 귀퉁이에는 주조 장소인 포토시의 알파벳 PTSI 가 겹쳐
쓰여져 있는데 이게 꼭 현재의 $ 처럼 생겨 여기서 사인이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또한 이 동전의 중앙에는 에스파냐 왕가의 문장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이른바 헤라클라스의 기둥이라 불리는 두 기둥이 두루마리처럼
긴 문서가 S자 모양으로 휘감아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이거 역시 오늘날의 $으로 진화했다는 설입니다.
아직까지는 달러의 위상에는 못 미치지만 유로화에 이어 강력한
도전세력이 될수있는 중국 위안화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네요.
2016년 10월부터 국제통화기금IMF 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정식 편입을 시작으로 중국정부차원에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강력하게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10 ~ 15년간 그 성장이 기대됩니다.
향후 50년안에 미국달러를 넘어설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겠지만
먼 훗날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위안화가 어떻게 기호를 바꾸게 될지도
참으로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