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 지방선거 날이네요.
하지만 선거운동하는 정치인들의 근본은
그닥 변한게 없어보여 안타깝습니다.
너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것 같아 선거할 의욕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예를들면,
• 우리동네(소래포구) 교통공약중 남동에서 서울을 바로 잇는
제2경인선 철도라든가...
(지금 공식 공사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월곶 - 판교선 철도나 제대로 신경써줬으면)
• KTX 소래환승역 설치
(이건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지역이기주의 사례로 남겠네요)
우리나라와 독일의 정치인을 비교해보면
정말 여러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예컨데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많이 벌었거나 유명세를 얻으면 그것을
밑천삼아 정치권에 들어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장관, 판&검사, 재벌, 방송사 앵커, 코미디언 등 정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던
인사들이 정치판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이들은 정치인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 예를들면 신뢰, 도덕성, 청렴성은
둘째치고 사회의 복잡한 현상들을 이해하고 대화와 설득을 통해
이를 조정할 능력을 검증받은 적이 없죠.
안철수와 반기문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정계에 나타나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경우 2016년 총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고
바로 그 뜻을 접었지만 총장 재임시절에는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적도 있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 크다보니 뭔가 새로운 참신한 인물을
기대하던 민중의 심리때문이였죠.
그런데 이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정치력을 보유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독일에서는 기업가, 교수, 외교관, 언론인 등 다른직업에 종사하다가
정치인이 되는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안철수, 반기문현상같은 일은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독일기준에서 이들은 정치적 리더쉽과 능력이 검증 안된
외적인물에 불과합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데다가, 아마추어들이
나타나 막말과 포퓰리즘으로 인기와 지지를 얻고 정개를 휘젓고
물을 흐리는 따위의 일은 절대 있을수 없죠.
만일에 안철수 대표가 독일같은 나라에서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일찌감치 지방의회 기초의원부터 시작하여 수십 년에 걸쳐
정치인으로써 검증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안철수는 초기 주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모습도 간혹 보였죠)
이해관계인들 간의 갈등을 조정하며, 대화와 설득을 통한
타협 능력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일개 회사경영과 국가 경영에 필요한 리더쉽은 다르다는것이
독일인들의 굳은 신념이죠.
실제로 지금까지 여덟명의 연방총리중에 기업인이나
다른직업출신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모두 젋어부터 정치에 입문하여 정치를 업으로 삼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지역엔 왜 이렇게 정치다운 정치를 할 사람이 안보일까요 ?
제 눈이 얇아서 안보이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