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대단한 권력을 지닌 그였지만
김정은과 후견인 그룹의 밀월 기간이 끝나자마자 숙청당하고 말았죠.
후견인 세력이 김정은의 입장에서 보면 김정일 사망이후
당장의 정권장악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훗날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것일까요?
김정일 영결식 당시 운구차 맨 앞에 섰을정도로 최측근이였던
리영호가 장성택보다 먼저 숙청이 되었는데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아버지 김정일 시대때의 군부 실세들 위주의 세력을
제거하고 당의 주요 인물들을 군의 요직에 배치하기 시작했죠.
즉 다시말해 그는 아버지식의 정치는 쓰레기통속으로 버리고
사회주의 당 국가를 복원시키려는 그만의 정치를 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북한 권력의 2인자로 불렸던 장성택의 숙청은
북한전체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이였는데요.
이건 분명 북한의 권력이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였습니다.
권력 계층의 노른자를 차지하고 있던 고모부 (장성택) 를
제거하면서까지 김정은이 원했던것은 무엇일까요?
장성택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는것과 북한 내부에서 보는것에
확연한 시각차이가 존재할수밖에 없습니다.
장성택은 당시 사법과 검찰을 모두 손에 쥐고 있었죠.
국가법으로 특별재판을 받고 마지막에 체포됩니다.
이는 곧 사법검찰은 자신 (김정은) 에게 대들수 있는 체재가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죠.
그의 숙청이후 권력의 핵심인물도 새로운 인물들로 물갈이가 이루어졌죠.
특히 군사분야의 경우에는 서열 1위부터 4위까지 전원 교체되었고
그 밖에 경제부분에서도 군 관계인사들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그 자리를 당 관료가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김정일 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주의가 체제가 붕괴하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극악의 어려움을 겪었던 때였습니다. (고난의 행군)
그래서 당시 김정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군정치 (군대가 국가의 기본) 를 내걸었죠.
군에 대한 당적지도가 유지되긴 했지만
군부 인사들이 주요 권력을 차지하던 시대였습니다.
겉보기에 선군장치 슬로건을 내리지 않을려고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권력이동 및 신사회주의 국가건설에서만큼은
아버지의 유물을 버리려고 하는 그의 의지가
장성택과 리영호의 숙청으로 나타난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