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역공부하는 시간에 한권을 끝낸 기념으로 책걸이회식이 있었다. 늘 선생님을 열정이 넘치셔서 시간은 흘러가고 예약시간은은 이미 한번 미루었기에 평소보다 좀 더 조급한 느낌으로 수업을 끝냈다.
회식은 주변에 있는 한정식집 같은 곳에서 했다. 소불고기 전골 같은 것과 옆에서 구워다 주시는 뭔지 모르지만 맛난 고기 ~~ 등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공간에서는 내가 제일 막내다. 딱히 평소에 내가 막내든 아니든 고기 굽는 솜씨가 엉망이어서 다른 사람이 굽곤 하는데... 뭔가 내가 고기를 구워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 다들 적어도 위로 한참 나이가 나는 어르신들인지라.. 쿨럭... 다행이 전골은 가끔씩 저어주면 되는 정도였고.. 다른 고기는 구워다 주는 것이라 먹는 것에 집중~~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시고.. 한분이 사회 비슷한걸 보신다. 적당히 말할 사람 찍어서 하나 싶더니.. 전체적으로 다 돌아가는 분위기다.. 쿨럭..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원체 부끄러움이 많은지라.
한명 한명 일어서서 소감이나 자기 이야기를 한다. 다들 담담하고 잔잔하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 어쩜 저리 청산 유수이신지..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랜덤하게 여기에서 뭐뭐 하신 분 이런식으로 특징을 잡아서 한명씩 지목을 한다. 언제 내차례가 될까 불안불안. ㅎㅎ 점점 내 목을 죄어 온다. 두근두근 ~
그 모임에서 한켠에서 조신하게 노트북으로 수업을 메모하는게 나의 이미지다. 다른 스터디에서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소소한 담소를 나누는 정도~~ 친한사람끼리만 친한..
그러다가 가장 젊은 사람이라고 했던가.. 하는 분이라고 하면서 나를 지명한다. 쿨럭.. 두근두근 본래 생생지위역부터 시작해서 오늘 다루었던 내용과 감상을 이야기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서니 뭔말을 하는 건지 횡설수설하다가 앉았다. 분명 말하려는 건 ABC 였다면 AD를 이야기 했다랄까.. 쿨럭.. 발표하고 나니 다행이다는 느낌과 함께.. 몰려오는 자책감 ㅋㅋㅋ
관심이 쏠리는 곳에만 가면 머리가 멍~~ 해진다. ㅋㅋ 신기하게 어떤 면에서는 심히 관심종자??이기도 한데.. 나라는 존재를 관찰하고 있노라면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 바꾸려고도 많이해서 뭔가 익숙해지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다시 부끄부끄모드 그러려니.. 뭐랄까 잠시 멘붕느낌으로 갔다가 귀엽네 이런 느낌이랄까~
사실 이런 부끄부끄 수줍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부끄럽다.. ㅋㅋㅋ
내일은 쉬는 날이려나요? 흠.. 그렇다면.. 내일 쓰는 포스팅은 오타대회 오랜만에 한번 가봐야 할듯도 하군요 ㅋㅋㅋ 아 이제 오늘인네요. 여튼 다음포스팅에요 지금 걸기는 뭔가 귀찮.... ㅎㅎ
꿀잠 주무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