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까지 차를 함께 타고 왔다. 내리고 보니 핸드폰이 없다. 쿨럭.. 역 조금전에 내리기는 했지만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역에가면 공중전화가 있을 텐데 요즘 공중전화 있는 곳이 역주변 말고는 없으리라.. 그나마 역주변을 가도 공중전화가 있을꺼라는 보장은 없다.
지나가던 이의 폰을 빌려서 전화할까 하다. 다들 휭하니 걸어다니는데 괜히 뻘쭘하다 역을 찾자. 이쪽인가 저쪽인가 표지판을 따라 역을 찾아 간다.
공중전화 공중전화가 보인다. 반갑다. 교통카드가 된다니 후불교통을 올려 본다. 인식을 못한다. 카드 3개 정도를 올렸다 때었따 해본다. ㅜㅜ 이런.. 안된다. 카드 넣는 곳에 넣으니 신용카드를 덥석 물어 버린다. 다행이 금세 밷어낸다. 공중전화카드가 아니라 신용카드를 받는 곳이 었다.
카드유효기간을 입력하고 생년월을을 입력하니 나에게 세상과 통하는 길을 열어준다. 내 전화번호를 누르고 통화 2번을 걸어본다. 안받는다. ㅜㅜ 멀지 않으면 다시 받으면 좋으련만 ~~ 또 걸어본다 안받는다. 혹시 길바닥에 떨어트리거나 한건 아니겠지? 걱정이 된다.
나에게는 노트북이 있다. 그리고 핸드폰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괜시리 제임스본처럼 스파이가 된 착각을 잠시 한다. 뭐 잠시 그게 문제가 아니지.. 열린 WIFI를 연다 몇개를 잡아 본다. 오홍 접속되는게 있다.
구글에서 '내폰 찾기'를 검색한다. 그리고 위치추적을 한다. 동선은 다행이 나를 태워주었던 분의 집으로 향하고 있따. 그 차안에 있구나 안심이 된다. 이미 어느 정도 멀어졌으니 다음에 찾기로.
카톡을 열어서 차를 끌고 있는이에게 톡을 남긴다. 그리고 시골집을 내려가는 길이었으므로 부모님께요 폰으로 연락이 안되어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다음날은 휴일... 내 폰을 찾으려면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먼길을 돌아가야 하거나. 그냥 가던 길을 그대로 가고 이틀간은 노트북으로 필요한 연락은 하기로 마음을먹는다. 심심함을 대비해서 WIFI로 넷플의 영화 두편을 저장한다.
내일은 종일 폰이 없으니 뭔가 무척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 쿨럭.
어제 아니 그제의 일이려나요. 오랜만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데 굴국이 좀 있었네요. 재미있고 혼란스럽기도 하구요 ㅎㅎ
집에 들어가는길 스트레스에 편의점을 탈탈탈 털어서 들어갔다지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