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기상
전날 무엇을 했더라.. 가물가물 하다.. 영화를 봤으려나? 글을 썻으려나.. 술도 안먹었는데 여튼 새벽 4시 쯤 잘들었다. 그리고 일어난 시간은 11시 3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오후에는 평소 하던 스터디 밤에는 새로하는 스터디가 있다..
일어나서 pc를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스티밋에 덧글도 달고.. 글을 올리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어 스티미언 분들에게 추천을 받아 보기도 한다. 이런 저런 메뉴 중에서 돈까스가 가장 몸이 반응하는 듯하다. 내가 가는 곳 주변에 미소야가 있으니 거기에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다.
일찍 나가서 식사도 하고.. 카페에서 뒹굴거리며 글도 쓰고 이것 저것 하고 팟는데 뒤척이다 보니 늦게 출발했다.
2:20 남부터미널 도착.
본래는 수요일 2시가 스터디 시간이다. 수요일 오전은 딸기를 팔고 오후는 스터디를 하고 하는 날.. 오늘은 코치님이 해외를 다녀오게 되어서 월요일로 앞당겼다.
도착하고 보니 딱 식사 하면 끝날 정도의 시간이다. 주변에 아시는 분이 시간을 착각해서 일찍 도착했다고 연락이 왓으나 그냥 혼자가 좋아서 연락 안드리고 식사를 하러 온다.
아까 머릿속에 떠올랐던 식당으로 왔다. "미소야" 그러고 보니 돈까스도 미소야도 오랜만이다. 무얼 먹을까 보다 모밀과 돈까스 세트가 보인다. 내가 원하는 종류의 돈까스는 우동과 세트만 있고 모밀과의 세트는 없다. 이걸 내가 원하는 걸로 바꾸어 줄 수 없냐고 여쭈어 보니 1000원만 더하면 된다. 정확한 이른은 안떠오르는 안심으로 된 돈까스라는 것 같았다.
3:02 스터디
오늘은 본격적인 공부보다는 수다가 좀 많은 느낌이었다. 후반에 집중모드로 들어갔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아쉽게 끝났다. 휴먼디자인의 타입중 나의 타입인 "제너레이터"에 대해서 들여다 본 시간.
다 함께 7시 타임 스터디도 들으러 가는 것이기에. 시간이 모잘라서 가장 빨리 식사를 할 수 있는 남부터미널 구내식당으로 간다. 남부터미널 안쪽에 있는 구내식당인데 5000원에 푸짐하게 그리고 바로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종종 애용하는 곳이다.
7:00 주역공부.
처음 가는 곳이라 살짝 헤메이며 아슬아슬하게 시간 안에 세이프.. 그 전에 단톡방에 초대 받았는데 30명 남짓의 인원이다. 명단의 이름과 프사로만 봤을 때 아무래도 내가 가장 막내다. 평균 50대 정도의 느낌이랄까 했다. 도착해서 보니 실제로도.. ㅎㅎ
절판된 책이라 제본을 해서 책을 살 사람은 사라고 한다. 1권은 이번 공부에서 다룰 내용을 추린거고 남어지 2권은 본래 도서라고 한다. 두께가 꾀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안에 대부분이 한자라는 것.. 일단은 전부다 구매 했다. 호기심이 생겨서 파고 싶어질지 모르니.. 한자 투성이라 그럴일을 극히 드물 듣하다.
이게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 이렇다는 것.. ㅎㄷㄷ
선생님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간단히 자기소개가 있다. 변호사분들도 많고 한의사 의사 .. 역사쪽 계시는 분... 수행하시는 교수.. 뭐랄까 다른 세계 분들 느낌~~ 다양한 분이 자기를 소기해시며 선생님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이전 노자 강의가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도 하고 하신다. 뭐랄까 대단하신 분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여러 분이 말씀해 주시니 다시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차래가 되어서 자기 소개를 했는데 뭘가 횡설수설한 느낌 사람 많은 곳에서 집중되면 부끄부끄함이 올라와서 ㅎㅎ 아 다시하고 싶다..
오늘은 가볍게 개론 느낌으로 동양의 역학에 대한 것들과 서양의 과학과는 어떻게 다르게 발전해 왔는지 등을 다루었다. 유교쪽은 관심있어서 이런 저런 책과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곤 하다.. 잊고 있었는데 새록새록하게 리마인드 되는 것도 약간은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았다. 뭐랄까 고수의 풍미가 느껴지시는 분..
본래의 주역은 점서가 아니었는데 문왕때던가 점서로 잠시 갔다가 (그래서 괘사 효사는 점서에 가깝게 되어 있다고) 다시 공자때 본래의 의미를 되세기게 되었다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본래의 의미로서의 주역을 상기시켜 주시기도 하며 .. 언어 자체에 얼메이지 말고 원리를 알아가야 한다고 말씀도 해주셨다. 그리고 주역 계사를 중심으로 공부를 할꺼라고 말씀해 주신다.
"생생지위역" 역이란 생하고 생하는 것이다라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현대용어로는 생명철학 정도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의 생이 우주의 생이 되는 천지인 삼합이 되어 인간의 생명이 우주 생명이 되는 것 그게 생생지위역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늘의 뜻을 받들어 온전히 살도록 하는 것.. 유교관련 책을 읽으면 천명이라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휴먼디자인에서는 그것을 주도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신의 뜻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관점의 차이디.
오롯이 나로서 산다는 것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가? 나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매 순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알맞게 사용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있어야 할곳에 있도록 하는 것. 천지인의 삼합일테고..
과학이란 단어가 사이언스를 일본에서 받아들이면서 처음 사용한 단어란 것도 재미있었다. 중국에서는 격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격물치지 격물 사물의 이치를 연구해서 극대화 시킨다. 뭔가 사물에 깊숙이 파고 들어 이치를 연구해서 궁극을 알아낸다라는게 참 멋지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ㅎㅎ
모든 과학은 그 이전에 철학이 존재하는데 서양은 자연철학을 위주로 시작되었고 동양은 인간철학을 중심으로 발전되어서 서양은 자연철학을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서양은 물질세계 형이하의 세계 서양은 정신세계 형이상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ㅎㅎ
주자가 제멋대로 해석하면서 다시 점서로 돌려버렸다는 진담 겸 농담도 기억에 남는다. 계속 쓰다가는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생략.. 나중에 메모해 둔 것들을 다시 보며 정리해봐야 겠다.
앞으로 월요일마다 즐거울 듯 ㅎㅎ
집으로
집으로 돌아오는길 겹치는 분이 몇분 계신다. 사실 동선이 같아서 같이 움직여도 되겠지만 혼자 가고 싶어서 먼저 가시라고 하고는 설렁설렁 집으로 ~~ 오는길 동전노래방을 가고 싶기도 했으니 몸이 피로해서 바로 집으로 왔다.
잡담.
일드인 중쇄를 찍자를 왓챠플에서 추천해 주기에 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만화편집부에 들어간 열정넘치는 유도선수? 만화책이 원작이었군요 1화 남짓 봤지만 재미있습니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계신 드라마 있으신가요?작계기본 훈련나왔는데 하필 월요일 주역공부하는 시간에 ㅜㅜ 미루어야 겠군요. 그러고 보니 전 처음 작계네요. 연기 어찌 하는지 알아봐야 겠군요
탄허스님의 재미있어보이는 책 발견 한권 남아 있는데 일단 가서 읽어보고 구매할지는 ~~ ( 그냥 나중에 가기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