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던가 나의 삶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왔다.
이름은 '텀블러' 딱히 붙인 이름은 없다. 괜시리 나의 세상에 들어왔는데 별다른 이름 없이 '텀블러'라고 부르니 미안해 진다.
그렇다고 나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 것들에 따로 이름을 붙이거나 하는 건 아닌데 괜시리 뭔가 특별대우를 해주고 싶어졌다랄까.
뭐 여튼.. 종종 텀블러를 보곤 했는데 딱히 맘에 드는게 없었다가 지난주 잠실 어딘가 매장을 지나다 마주했는데 제법 용량도 괜춘하고 510ml 정도다 .
디자인도 예쁘고 때마침 할인도 하고 있어서 무난한 가격에 구입했다.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돌리는 것과 미닫이 형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미닫이 형을 선택했다. 그게 용량이 더크기도 했고.
뭐랄까 요즘 커피숍을 가면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파는 곳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곳에서 먹으면 하루 종일 먹을 양인데 그냥 두면 뜨거운건 식고.. 차가운건 미지근해져 버린다..
그리고 이동하거나 할때는 뚜껑이 밀폐가 되는게 아니니까 괜시리 빨리 먹게 된다. 먹다 그냥 버리게 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텀블러를 살까나 하는 맘을 마음속에 품어두고, 넌지시 레이더만 세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주한 녀석이다.
이녀석 무게도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니어서 가방에 늘 넣고 다니기 좋다.
큰싸이즈 하나 넣으면 꽉들어가는데 만약 넘어가는 싸이즈의 경우.. 뜨거운 물을 덜 부어달라고 하면되니.. 나는 워낙쌉쌀한걸 좋아라 하기도 하고.
오늘 오후 쯤인가 벤티싸이즈 하나 담아서는 여기 저기 이동하면서 열어서 먹고 가방에 뒀다 먹었다 하는데 밤까지도 남아 있다.
뭔가 여유 있으면서도 따스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사소한건데 괜시리 고맙고 기분이 좋아지는 중..
글을 쓰면서 텀블러의 행복을 느끼고 있노라니..
거기에 일회용 컵을 안쓰니.. 환경에도 좋고 말이지..
넷플로 영화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니 문뜩 떠올라서 그적인다는게 뭘이리도 길게 끄적였는지 ㅋ
여튼 그래서 결론은 요즘 저 텀블러 쓰는데 편하다네요 ㅎㅎㅎ
의식의 흐름체라 ~~~
어제도 결국은 3시가 넘어서 잠들었다지요.
요즘은 평균 숙면 시간이 3시 정도 되는 듯하네요.
오늘은 2시까지 줄여봐야 겠어요.
아니면 1시 ㅎㅎ
모두들 꿀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