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관에서 본 첫영화는 무엇이었을까 기억나지 않는다. 아~ 아마도 고등학생 때 버디버디를 통해 번개를 한 그녀와 '아이덴티티'라는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아마도 처음인듯 하다. 위치는 안산의 영화관인데 영화관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그녀와는 썸에서 좀 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도의 관계로 애매하게 유지하다 흐지부지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 추억의 버디버디다 ㅋㅋ 뭔가 오글거리고 부끄러워진다.
생각해 보면 그 영화 참 재미있게 봤었고.. 지금도 재미있게 본 스릴러 중 하나로 꼽는다.
어린 시절의 영화는 대부분 손을 꼭 잡고 여자친구와 함께 보았던 영화였다. 영화를 보러가 아니라 데이트를 하기 위한 그런 ㅋㅋ
그러고 보니 얼떨결에 약속이 그리 잡여서 시실리 2km라는 영화를 3번 본적이 떠오른다. 이처럼 나의 어린 시절의 영화는 누군가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같이 보자는 사람이 있어도 자리를 따로 잡고 볼 정도로 혼자서 보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저 옆사람 신경 안쓰고 영화를 보며 안에서 올러오는 무언가를 느끼며 볼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영화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중요하다.
영화를 보며 또는 보고 나서 그 느낌을 경험을 몸안에 담고 돌리고 싶은데 옆애 누군가 있으면 흐트러지는 느낌이랄까 ~~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요런 느끼면서 보는 영화 보다는 뭐랄까 화려하고 자극적인 단짠단짠 위주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하다. 온몸으로 품어서 영화를 본게 언제인지 정말 그렇게 본적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 보고 싶다.
그냥 갑자기 첫번째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떠올리며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글의 마지막은 엉뚱하게 산으로 올라가는 느낌도 있네요 ㅋㅋ 처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게 어디인지?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하시나요?
AAA는 영화관련된 드라마 관련된 글을 쓰는 곳이죠? 일상글을 많이 쓰는 편이라 뭔가 조심조심 스러운 ㅋㅋ
모두들 꿀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