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AX 기준 BTC=$3,123.13 LTC=$43.78)
(한국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었네요)
비트코인 30분봉
라이트코인 30분봉
지난 주엔 중국발 악재로 인해 시장이 뒤숭숭했다. ICO 금지시키고 잔챙이 거래소 몇 개 폐쇄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떨어져야 하는가? 만약 뉴스가 여기서 끝이라면 10일 오후에는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했어야 하는데 차트는 전혀 그렇지 않다. 조금만 올랐다싶으면 너도 나도 던지는 형국이다.
특히 <그림2>를 보자. 일시적 악재를 딛고 반등을 전망하기엔 너무 많은 거래량 아닌가? 두 시간 사이 라코 200만개를 던졌다. 기본적으로 롱돌이인 나도 이 구간에서는 함부로 롱 진입을 못했다. 그러면 숏은 어땠는가? 이 또한 급반등의 가능성이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한 마디로 몸을 사렸다.
주말을 끼고 불확실성이 커진 사이 숏의 힘이 굉장히 세다. 또한 중국 가격이 다른 거래소보다 20% 넘게 낮다. 가격도 $80에서 $50으로 내려왔는데, 과연 이게 끝일까? 월요일에 나올 악재를 선반영한 것일까? 어떤 정보는 반드시 있을 것이다. 패닉셀로 보기도 어렵다. $40 중반에서는 한번 비중 낮은 롱을 들어가보려고 한다. 지금 반등하던가, 아래 쪽 얕은 매수벽을 산산조각내고 마진콜 시체들을 밟고 로켓타던가. 일단 단타 계좌는 많이 줄여두었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지배하는 장이라 라이트코인은 거래를 쉰다.
11일에는 폐쇄할 것 같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와 그것을 인용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 때문에 커진 불확실성만큼 변동성도 큰 장이었다. 최저 $3650을 기록한 뒤 다음날에는 $4149까지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
12일에 중국에서 찌라시가 돌았다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일시에 $300 넘게 빠졌다. 곧 소문으로 밝혀져서 가격은 중간쯤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새벽 2시에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부터 중국 코인 거래소가 라이센스제로 바뀔 것이다라는 트위터를 올렸다. $200짜리 발언이었다. 자고 있던 사이의 일이라 딱히 대응은 못했다. 요 며칠 동안 큰 매매는 못하고 있다. 확신도 없고 그저 조심조심 이익을 지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집계해보면 하루에 0.1BTC씩 번 셈이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JP모건 회장의 피처링이 있었다. 비트코인은 사기고 거품이라며, 이를 거래하는 직원이 있다면 해고할 것이라 했다. 일본에서도 암호화폐 거래 소득에 누진세를 매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오후 2시쯤 중국의 장외 거래소인 BitKan을 폐쇄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암호화폐 대한 관점이 워낙 bullish해서 이 마켓 센티멘트를 바꾸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꾸기가 워낙 쉽지 않으니 언론을 활용해서 하나둘 계획에 맞추는 것일지도. 며칠 전에 일부의 자산을 현금화 시켰는데 상황에 따라 더 해야할 수도 있다.
가지고 있던 btc를 마진콜 당하고 ltc도 거의 마진콜 근처에 있는 것을 시장가로 처분했다. 올해 2월에 있었던 그때만큼 3단 마진콜이 나왔는데 마음 속으로 대비를 했음에도 흐름에 너무 매몰된 나머지 잘못된 거래를 했다.
역대급 피곤한 장입니다. 아마 알트를 가지신 분은 더욱 힘드시겠죠. 매매도 안되는데 몸살까지 걸려 주간 게시물은 얼른 올립니다. 여유가 되면 지난 한 주간 중국의 농단은 자세하게 글로 다룰 예정입니다. 보유 현금으로 비트코인 매수 타이밍을 보는 중입니다. 300만원 미만까지 바라보고 대응할 생각입니다. 모두 나름의 방법으로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