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드롱 @ccodron 입니다.
오늘은 늦은 감이 (매우)있지만 써보는 로고 제작 후기입니다. 리그가 끝나기 전에 꼭 올려야지 했는데 오늘 프로리그가 끝나버렸더라구요. 우승팀은 쥬피썬더즈팀!! 너무 축하드려요!!
스팀잇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개최
스팀잇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진행방식, 팀소개
6월 초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갑자기 여행 이야기는 왜 꺼내냐구요? 제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쯤이었어요.
평소에 연락 절대 안하시는 이노빛
@innovit 님이 갑자기 친근하게 연락하셔서 깜짝놀랐어요 ㅋㅋㅋㅋㅋ 무슨일인가 하니 프로리그 포스터와 로고를 의뢰하려고 하셨다고 하네요 ㅋㅋㅋ 로고.. 뭐 한 두팀이겠거니 하고 오케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려 4팀이더라구요... ㄷㄷㄷ
이런 사탕발림에 홀랑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꼬드롱 - 알겠으니, 시안을 보내줘
...????????이러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시안을 보고 한참 웃었지만 수락했으니 어떻게든 시작해봅니다. 사실 이노빛님이 구리게 만들어도 괜찮다고 했기때문에 B급 정서를 한껏 담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완성한 로고는 블루타이거즈팀!! 사실 이 팀은 타이거라는 뚜렷한 캐릭터가 있었고 색도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이런 작업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조금 걱정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붙게 해준 작업물이네요ㅋㅋㅋ 처음엔 호랑이가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요. 팀장인 호구님 @hogu 의 닉네임이 호랑이 입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꼭 크앙하고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한다고 해서 호다닥 그려넣었어요.
가장 난감했던 팀이었어요...
컨셉을 물어보니 이런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고민하다가 전부 다 넣어버리자!!! 하고 만들었습니다.
손오공 손 안에 별을 넣고 그걸 미국 국기처럼 꾸몄는데요. 자유의 여신상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초록빛이라서 손을 초록으로 칠해버렸어요. 그리고 팀 이름이 트로트 느낌이 나서 촌스러워야 할 것만 같더라구요. 그래서 폰트는 최대한 옛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 크게보니 여기저기 고쳐야할것 투성인데 글쓰는 지금에서야 알아챘네요 ㅜㅜ)
로단파간지스는 팀원들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지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중에 그나마 친한 단바인님한테 물어보니 왕관이 포인트라고... 처음엔 삼각형 받침대를 없애버리고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요. 왕관만 있으니 너무 심심해서 이것저것 덧붙이게 되었네요.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공들이고 가장 오래 걸렸던 로고에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차분하게 하려고 회색과 살색톤으로 구상했는데, 다른 로고들과 비교하니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쨍한 색으로 바꾸게 되었네요. 테두리도 검정색이었는데 귀족들의 색인 보라색으로 바꿔서 좀 더 밝은 느낌이 나게 했어요.
시간과 공을 가장 적게 들여서 만들었지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쥬피썬더즈팀이에요!! 원래 썬더즈라서 번개모양으로만 가면 되었는데 아페리 @aperitif 님이 쥬피썬더즈로 하자고 우겼다죠 ..? ㅋㅋㅋㅋ (귀찮) 그래도 기존에 포켓몬스터의 쥬피썬더 캐릭터가 있었기에 생각보다 쉽게 작업했어요. 이노빛님이 번개가 스팀잇로고 모양이면 좋겠다고 하셔서 머리 위에는 세 개의 번개가 있습니다.
기존의 아재리그 대문과 비슷하게 만드는데 좀 더 스팀잇과 관련지어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어본 대문입니다. 가운데에 스팀잇 로고 모양을 통해서 스팀잇에서 하는 스타크래프트 경기라는 것을 나타내보았습니다!
로고와 만든지 몇 주가 흘러 벌써 프로리그가 다 끝이 났습니다. (흐앙 ㅠㅠ 너무 후기가 늦어버렸어요 ) 이번리그들을 전부 다 보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 재밌게 지켜봤어요. 스타는 정말 할 줄 모르는데 경기하는거 보다보니까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타 열심히 연습해 올테니 저 좀 상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