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시

carmen65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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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내가 좋아하는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