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시] 나의 사랑하는 코발트블루

camille0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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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에서는 가로로 감상하시길 권장합니다.
  • 부족한 시 늘 애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양식을 만들어주신 kyunga@kyung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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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지나는 길


창가의 네 옆얼굴


하얗게 투명하여


세상에 번지며 흩어지는 듯


연약하고 세심한 밀도


생의 고단함을 잊은


사라진 유성을 담은 눈동자


그 잔상이 나를 바라볼 때


눈을 감았다 뜨면


어느새 똑바로 마주한 네 얼굴


윤곽은 부드럽게 가까워지고 또 흐려지는데


투명해지는 세상 그 안으로


꽃처럼 피어있는 네 마음


이 밤 그 아름다운 빛은


코발트블루


그래, 너는 나의 코발트블루


나의 사랑하는 코발트블루


내 병든 심장에 네 지문을 새긴다


나의 사랑하는 코발트블루


너를 영원히 기억하리


나의 사랑하는 코발트블루


나의 사랑하는


너무나 사랑하는 코발트블루


Written by camille0327@camille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