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case of loving you - Robert Palmer
점심먹고 산책 하다가 갑자기 오후반차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근도장 찍고 나오는 길입니다.
오늘 저녁에 술 약속이 있으니 4시간정도의 시간이 생긴 샘인데 아무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쓴 휴가라 뭘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 신나네요. 특히 와이프 몰래 생긴 짜투리 시간이 주는 행복은 여느때의 반나절 이상입니다.
뭘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음... 쉽지가 않네요 일단 음악이나 들으면서 천천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처음 공유드린 곡은 영화 친구의 명장면에서 나오는 Bad case of loving you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밴드부에서 악기 입문한 신입생들 처음 무대에 올릴 연습곡으로 이 곡을 선정했었는데요, 악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면서 신나는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주제로 제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곡은
숨 좀 돌리고 여유를 가지자 의 메시지를 멋진 앙상블로 풀어낸 Take the time입니다.
아 해당 영상이 오피셜 영상인데 90년대 초반 뮤직비디오라 많이 촌스럽긴 하지만 음악에 집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 노래의 감상포인트 둘 중 하나가 당시 키보디스트 캐빈 무어의 키보드 솔로와 바로 드럼의 멋진 리듬 패턴인데요. 오피셜 영상에는 인트로가 짤려서 아쉽네요. 포트노이 형님이 원래 드럼을 상당히 정신 없이 화려하게 치시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트리플렛 리듬 일색인 이곡을 이렇게 맛깔나게 연주하다니... 절로 어깨춤을 추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는 이렇게 무책임하게 퇴근하고 놀고 있지만 실제로 6시즈음이 되어야 혹은 한참 늦게 퇴근하셔야 하는 직장인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Mike Portnoy의 화려한 Signature Beat로 시작하는 곡 하나를 더 추천하고 저는 놀러 나가겠습니다.
Dream Theater가 부르고 연주합니다. 6 O'clock
P.S : 너무 락음악 위주로 공유를 했네요, 땡땡이 & 칼퇴에 어울리는 노래는 또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