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게시했던 소율이의 20분만에 만들어진 가사와 흥얼거림(멜로디)을 가지고 저는 코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동요에서 사용하는 무난한 화성의 진행으로 코드를 입혔지만 이아이의 개성이 담긴 몇몇 멜로디는 정형화된 틀에 도무지 담을 수 없어서 최대한 이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코드를 입혔습니다.
참으로 놀라웠던 것은
이 아이는 분명 작곡에서 A - A' - B - A''와 같은 구조라던가 화성악 관련 교육을 받은적이 없음에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안정된 구조속에서 꽤나 고급스러운 멜로디의 진행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E flat Major키에서 D flat 키를 사용해야 할 것 같은 격정적인 멜로디 라인을 코러스 직전에 배치하는 센스를 보면 참으로 어른들의 인위적인 조작을 거치지 않은 아이들의 Natural한 창의성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간단하게 코드 패턴을 메모한 다음 아이패드를 꺼내봤습니다. Garage Band는 이런 아이디어들을 짧은시간에 스케치하기에 너무나도 잘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서요.
그럼 소율양의 첫 자작곡 - 행복한 하루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