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저 같이 가난한 대학생들은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갖추기가 어렵죠...
그동안은 눈에만 가득히 담고 다니거나, DSLR을 들고 있는 친구들에게 사진을 받아가며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번에는! 사막을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서 제가 폰카로 직접 별 사진 찍기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우선 정말 알량한 카메라 지식을 가지고 잠깐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야경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빛을 받는 것입니다.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는 것은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F값, ISO, 셔터스피드입니다.
F값은 주로 1.8~ 6 정도 분포되어 있구요, 낮으면 낮을 수록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고 고가의 장비가 됩니다.
ISO의....정확한 기능상의 정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ㅠ 빛에 얼마나 민감한가를 나타냅니다.
제가 알기론 100~ 10000+ 정도의 크기로 분포되어 있고 ISO값이 높을 수록 더 많은 빛을 받습니다.
ISO가 높으면 밤에 찍는 사진이 밝게 보이는 대신 노이즈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ISO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면서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바로 셔터스피드입니다.
이는 말 그대로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속도를 나타내는데요,
우리가 익히듣는 "찰-칵" 의 길이를 말합니다.
셔터스피드가 1/30 이면 1/30 초의 속도로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 이 셔터스피드를 5초로 맞춰두면 어떻게 될까요?
차알칵 하면서 사진이 찍히겠죠. 셔터가 오랫동안 열리면서 빛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신 셔터스피드가 길 때 유의해야할 점은, 그 시간동안 카메라를 움직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들고 있으면 100%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장시간동안 고정하고자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카메라 이야기였구요.
저는 LG G5의 전문가 모드를 셋팅하여 아래의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폰카 중에는 LG 카메라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본 주변인들에게서도 LG폰카 엄청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었고, 동급 타사 모델과 비교해보았을 때도 스펙이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폰카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LG 폰이라서 가능한게 아닐까 싶네요.
(LG 홍보글 아닙니다만;;ㅎㅎ)
F값은 1.8로 자동으로 맞춰져 있었구요, ISO는 달리하면서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ISO가 높을 수록 사진이 밝아지는 대신 노이즈가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는 8초로 맞춰두고 타이머를 셋팅한 후 사막 모래바닥에 폰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찍었습니다.
ISO 1600
ISO 2400
ISO 3200
야자나무 바로 오른쪽으로 점 세개 별이 보이시나요?
오리온 자리입니다.
은하수도 살짝 찍혔네요.
사막의 하늘을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폰 카로 이정도 사진을 남겼다는 것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