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아직까지 제대로된 서비스가 론칭된 것이 없으며 산업 초창기의 펀딩, 투자 구조만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암호화폐이며 거래소가 일종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거래소가 블록체인 필드의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잘 짜여진 프로젝트도 일단 ICO를 통해 모금을 해야 하고, 그것마저 상장을 해야 생명력을 얻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각종 악재 또한 거래소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구멍 뚫린 보안, 규제 없는 틈을 탄 부정행위, 정보의 불균형, 심각하게 중앙화된 구조, 제각각의 보상 대책...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당장 이런 시장에서 피해를 안 보려면 거래소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 말이 주절주절 많은데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신생 거래소 '비트소닉'을 리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벤트 기간 동안 bsc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추천인, 본인인증 각 10개씩, 6월 끝날 때까지 하루에 3개씩 에어드랍합니다. 저는 36개를 모았군요.
그리고 bsc 보유분만큼 실제로 ETH를 에어드랍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로 뿌리는 3000ETH(약 18억)를 bsc 보유분에 비례하여 뿌리는 것입니다.
몇 개월이 지나서 추첨을 통해 에어드랍 주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빠르게 살펴본 것들이었구요, 이제부터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올랐을 때 되팔음으로써 수익을 올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샀던 곳에서 팔지 못하고, 다시 다른 거래소로 옮겨서 팔아야 한다? 굳이 출금 수수료 비싸게 내면서 옮길 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저 바이낸스 api를 통해 가격을 설정하고 그냥 팔기만 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적어도 아직까지는.) (+바이낸스 api 사용을 엄청난 것으로 보는 분 많은 것 같던데...정말 별 것 아닙니다;)

그리고 1ETH당 bsc 의 갯수를 계산하여 나오는 가격. 1bsc = 100원 이라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아래에서 계속됩니다.
x bsc : 3000 ETH = 100,000 bsc : 0.3 ETH
이 식에서 x 값을 계산해보면, 1,000,000,000(10억)개가 나옵니다.
전체 bsc량에서 자기가 보유한 만큼 ETH를 배당한다고 했으니 이 계산은 타당한 방법입니다.
총 발행량을 알았으니 시총도 계산해 볼 수 있겠군요
10억 bsc * 100원 = 1000억원
bsc 의 시총은 1000억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bsc는 ETH로 모금을 받았습니다.
bsc를 얼마나 팔았는 지 알 수 없지만,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ETH도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거래소의 가치는 1000억 + 모금된 ETH가 됩니다.
신생 거래소의 가치가 1000억 이상.... ?
참고로 세계 2위, 3위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 코인의 시총은 각각 약 2조, 2000억 원입니다.
bsc 보유 분에는 회사 분량이 절대 다수 일 것입니다.이 말은 즉슨 3000ETH의 에어드랍이 bsc 구매자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판매량을 알 수 없으니 계산은 못하겠지만, 절대 다수의 ETH가 다시 회사지갑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회원가입 이후 저는 ETH를 꼬박꼬박 에어드랍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ETH 입출금 지갑을 만들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갑도 없는데 돈이 들어온다...?
혹시나 싶어서 지갑을 만들고 이더스캔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한 푼도 없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두 가지 경우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오프체인 거래는 다른 일반적인 거래소들도 채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매번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온체인으로 거래하면 너무 느릴 뿐만 아니라, Gas fee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드랍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에게 쏴주는 에어드랍을 전부다 온체인으로 기록하기엔 너무 큰 부담이 듭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니라면...? 2번의 거래를 의심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6월 에어드랍 이벤트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제 지갑을 다시 검색해보면 어떤 것이 맞는지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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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비트소닉 거래소 리뷰였습니다.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비트소닉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며 , 이 글이 투자의 지표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bsc의 홀더로써 비트소닉 거래소의 성공과 bsc의 가치상승을 염원합니다.
동시에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