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에이다)의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21일 SNS를 통해 "각국 당국의 규제가 휩쓸고 지나간 뒤, 월스트리트발 대규모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소위 평론가라는 사람들은 시장을 평가할 때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생략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그럴까?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분명 맹점이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인 각국의 규제때문인 것은 맞다.
만약 G20이 일관되고 합리적인 규제안을 내어 놓고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면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은 아주 단순히 생각해봐도 확실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몇년내로 암호화폐가 실제적으로 기능하는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주거나, 최소한 그 가능성을 입증해야한다.
지금처럼 불확실한 가능성만을 믿고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가가 보여주는 가능성은 아직은 너무 초라하다.
범블비는 현재로서는 스팀잇이 블록체인 생태계 상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라 본다.
그런데 스팀과 스달은 둘을 합쳐도 암호화폐 시가총액 3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
왜 그럴까?
스팀블록체인의 현재 가치를 현실적으로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스팀잇 사용자수를 꼽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기에 그 결과물로 평가 받은 결과가 지금의 스팀, 스달의 가격이다.
그에 반해 아무 결과물이랄 것도 없는 다른 암호화폐들은 그 가능성만으로 스팀, 스달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스팀을 제외한 다른 거의 모든 암호화폐의 가격은 현재의 내재가치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에 맞춰져있다. 그런 암호화폐는 한마디로 아직 이렇다할 결과물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호재이다. 확실한 결과물이 나왔을 때, 그것이 형편없다면 그 결과물 자체가 악재가 된다.
그런 암호화폐들은 스팀이나 스달보다 가격이 추락할것은 자명하다.
과연 어떤 암호화폐가 수년내에 스팀잇과 스팀블록체인을 능가하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내어 놓을까?
아니면 크립토키티 같은 쓰레기 게임이나 계속 양산하고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범블비 @bumblebee2018 였습니다. 관심있게 보셨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