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범블비가 타던 차량 중, 사진이 남아있는 가장 오래전 차량입니다.
아마도 12년 혹은 13년 전에 구입 후 7년 정도 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범블비의 차량 중 소유했던 기간이 가장 긴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 차 이전의 차량들은 특별히 사진을 찍어 놓은게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첫자는 아니지만, 사진으로 남겨놓은 차량 중, 첫 차입니다.
크라이슬러 마크가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벤츠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당시에 벤츠에서 설계, 독일에서 제조한 차량에 크라이슬러 마크만 붙여서 미국에서 팔았던 독일차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시승기에 "미국차량답게 이렇고 저렇다"라고 쓰기도 했었죠.
미제차라서 연비가 나쁘죠? 라고 묻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차는 미국과는 아무 상관없고 단지 마크만 미국제조사 마크였는데... ㅎㅎ
그래서 선입견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이 차는 뒷좌석이 아예 없는 진짜 2인승입니다.
국내에 정식 수입되었던 크로스파이어의 상위 버전으로 미국에서 제가 직수입해서 탔습니다.
출력은 350마력으로 당시 고속도로에서 포르쉐 911과 비슷하게 달리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BMW Z4, 랜서 에볼루션(란에보), M3, 포르쉐 카이엔 터보 보다는 고속도로에서 더 빨랐구요.
그런데 지인의 페라리와 같이 달렸더니 순식간에 뒤쳐지더군요. ㅎㅎ
10년 전 일이라 같이 달렸던 페라리의 기종은 기억이 안납니다.
역시 페라리가 빠르긴 빠르더군요.
포르쉐 911과 비슷하게 달리길래 페라리와 달려도 어느 정도 따라 갈줄 알았는데 넘사벽이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ㅋㅋ
어쨋거나, 7년간 아주 재미있게 타던 차였고,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소유했던 모든 차 중에서 와이프가 가장 좋아했던 차였습니다.
또한 제 인생의 첫 수입차였기도 합니다.
범블비 @bumblebee2018 였습니다. 관심있게 보셨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