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갑자기 삼촌이 전화를 하셨다.
약주를 한잔 하신 목소리로
그간 공부했던거 고생했던거 아니까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회사 좋은곳 취직했으니 잘 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내면 된다고 얘기해주셨다.
공부 그만둔 뒤로연락 따로 드리거나 하지 못했는데
취직한거 알고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감사하다.
생각해보면 떨어지고 공부 그만둔다는 생각을 했을 때 꽤 힘들었는데
어느새 반년이나 지나고 힘들었던기억은 희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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