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확실히 폭락장 처럼 나에게 느껴졌다. 많은 단톡방에서 10퍼센트만 떨어질라치면 대폭락이라고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을 이해못했지만 소액 현금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온 나에게 1600만원대의 비트코인 가격은 나에게 큰 부담감을 주었다.
그건 그거고 이 상황에서 내가 혹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번과 같은 일이 또 벌어졌을 때 최소한의 피해를 보도록 하는 일이다.
나는 경제학에 큰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인 전문가도 아니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었고 이번 하락장에서 나는 얼음처럼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는 방법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뜩 어떤 생각이 들었다.
자산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정말 다양한 거래소에 코인을 분산해놓는 편이었는데 재미나게도 얼마전에 제목에 써있는 세 거래소의 자산이 거의 엇비슷해졌다. 그래서 나름의 방법으로 비교를 해볼까 한다.
첫 번째 타자는 폴로닉스이다.
3일전 대비 -15%정도 자산이 까졌다.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DGB, NAV, STEEM, OMG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큰 기준을 가지고 투자한 건 아니었지만 폴로닉스에 있는것들은 아무래도 연차가 있어서 그런지 근 20여일간을 비교해봐도 큰 가치 변화가 없는것이 특징이다.
두번째는 애증의 비트렉스이다.
애증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한달이 지나도록 내 티켓을 승인 안해주는데 있다. 또 어느정도는 대견한게 소액이었던 비트를 동전주들에 투자하여 가치를 많이 높여준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위험성있는 코인에 투자했던 탓일까?
3일전 대비 -30% 정도 손해보고 있다. 투자코인은 SLR, XDN, BURST, RISE, MUSIC, RDD, WAVES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바이낸스이다. 요즘 가장 핫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래소이다. 신규 코인들의 상장이 폴로닉스나 비트렉스보다는 훨씬 잦은 편이고 꽤나 다양한 코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투자가 가치있었던 것일까? 의외로 이런 폭락장에서도 잘 버티고 있다. 3일전대비 -3% 정도 손해보고 있다. 투자코인은 TRX, ICX, ADA, EOS, ADX, CTR, NEO 등이 있다.
아무래도 잘 버티는 이유는 NEO의 급 상승과 EOS와 ICX 떄문인 것 같지만 말이다.
통계학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는 비교일 것 같지만 확실히 오늘의 하락장이 한국인들에게 유난히 크게 작용한 이유는 코프때문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을 것 같다.
하락장임은 분명하나 크게 손해를 보지 않은 코인도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