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코인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 횡보중입니다.
코인시장이 24시간이 때문인지 몰라도 기분으로는 몇달이나 지난것같네요.
아마도 하락장 피로도와 장에 대한 실망감에 지금쯤 많은 분들이 존버를 해야할지 손절을 해야할지 고민중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존버 손절 둘 중 어떤게 좋은 선택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 벌수도 아니면 잃을수도 있습니다. 인생도 투자도 매순간 선택을 해야합니다.
첨 투자를 시작했을때 목표금액과 현재 목표금액이 변경되셨습니까?
현재 손해보신분들은 본전만 찾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껍니다. 이득보신분들은 지금보다 더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꺼고요.
두 경우 다 시장을 뜰 수는 없네요.
전 투자를 해보면서 저라는 인간에 대해 몰랐던 부분를 굉장히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주식으로 망한사람들이 이해를 못했습니다. 기다리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돈을 그리 심하게 잃지는 않을텐데 왜 그렇게 못할까.
하지만 막상 직접해보니 이론과 현실은 다르고 손가락이 시켰다고 자위하고 싶을 정도로 손해보는 추격매수도 급매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처음 진입할때 투자원칙을 어겨가면서 공매도, 공매수도 해봤구요.
전 총 투자금이 230만원 정도입니다. 진입시점이 1월초임을 생각해도 다른사람과 비교해보면 너무 적은 금액이죠.
그래서인지모르지만 투자금의 10배를 벌게 되었을때는 너무 좋았습니다. 코인투자와 제 일상생활도 어느정도 분리해서 금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롭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하지만 운좋게 20~30배를 벌게되자 생각이 변하더군요. 처음 투자 목표인 그저 조금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삶에서 아예 돈을 안벌고 놀러다니는 삶을 꿈꾸게 되자 여유가 없어지게 되더군요.
회사를 그만두고 총 잔고가 계속 줄어들게되자 심지어 초반 투자금의 절반을 잃었을때처럼 급격라게 초초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스타일을 장투로 변경한 후라 딱히 할 수있는게 없고 다시 투자 초기처럼 단타를 해도 손해만 보게되더군요.
결국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수시로 차트만 들여다보는 생활을 몇일하게되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게 과연 얼마를 벌어야 행복할까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마를 벌어야 코인투자를 취미처럼 재미로 하게될까 아님 않하게될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이 있지만 만약 그 금액이 됬을때 제가 만족할지 장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선택은 목표금액을 벌기위해 투자를 더 공부하고 고민한게 아니라 투자와 제 삶을 다시 분리하기 위해 직장으로 복귀하는거였습니다.
제 선택이 맞을지 틀릴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분명 후회하겠죠 후회없는 삶은 반성없는 삶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쓰고 싶은 말은
세상 모든 투자는 투기다 그리고 모든 투기는 투자다.
입니다.
투자에 대해 글을 여러번 썼다가 지웠다가 결국에 올린글이 이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