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전

boeun(51)
Published in
#kr
Words
286
Reading
2 min
Listen
Play
7y

74F771D3-084A-4289-9784-517FC70E2714.jpeg
정말..어마어마한 영화였다. 솔직히 처음 끝나고는 진짜 헛웃음만 나왔는데 다시 곱씹어볼수록 괜찮은 것 같다. 원래 오컬트는 논리적이지 않은거지.. 그 맛으로 보는거지.. 그리고 섬뜩하다고 해야하나 기괴한 장면들이 좀 나오는데 왜 15금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솔직히 진짜 끔찍한 영화였다. 아마 15살때 봤다면 지금만큼의 끔찍함을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겠다. 이건 오히려 지금 봐서 더 끔찍한 것 같다. 귀신이나 악마나 저주가 나오지도 않는 초반부분부터 끔찍했다.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어떻게 저런걸 생각하지..?싶어서 끔찍하다. 또 나름 초반부분에는 가족 간의 하이퍼리얼 같은 부분들도 나와서..끔찍했다. 식탁에서 엄마 소리칠 때.. 내 트라우마가 다 나오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가족간에 균열이 생기고 파멸에 다다르는 끔찍한 내용인가 생각했는데 여기에 갑자기 오컬트가 끼어든다. 그때부터 약간 응..?했다. 사실 그 전까지는 가족영화..? 가족간의 균열된 관계..?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때는 제발 다같이 손잡고 정신과를 가거나 상담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읍시다! 식탁에서 소리치고 상처되는 말을 내뱉지말고!! 였다면.. 그 뒤부터는 진짜 극오컬트 되는데 이것도 멀리서 바라보면 한 가족이 끔찍한 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물론 그건 아니었고 진짜 오컬트였다. 진짜..아빠 눈 앞에서 불 탈때는..입 벌리고 아무말도 못했다. 뒷골 땡겨서. 이건 분명히 작가가 초반에 관람객들을 잡아놓고 나중에 통수치려고 만든 영화이다. 갑자기 오컬트짬뽕할머니가살아났다악마들의왕빙의.. 그리고 엄마가 뭐에 빙의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목 써는 장면..진짜 너무 끔찍해서 계속 입벌리고 있었다. 그 장면이 끔찍한 것도 있지만 앞에서의 이야기와 그걸 보고 있는 피터에게 이입이 되서 더 끔찍한 것 같았다. 이 가족은 파탄이야!!구제할 길이 없어!!ㅜㅜㅜ하면서 봤다. 마지막까지 보고 느낀점. 찰리는 왜 죽은거지..? 진짜 사고였나 아니면 뭔가 그런 운명적인게 있던 거였나.? 어찌됐든 찰리..전봇대..그 장면도 정말 끔찍하다. 고어적으로는 그렇게 끔찍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냥 그 내용이. 그건 오컬트나 악마나 귀신이 끼어있는 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끔찍해서.. 나한테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하고 상상해봤다가 금방 빠져나왔다. 친구는 자살할거라고 하던데.. 어쨌든 정말 끔찍하다. 이 가족은 파멸이야!!! 파멸이라고!!! 그러니 교훈! 가족 내에 그런 일이 생기면 제발 병원을 가거나 센터를 가서 도움을 받자..서로 이야기를 하자.. 제발. 그리고 남이 주술이나 영혼 얘기하면 먹금하자..

영화] 유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