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혐오사회

boeun(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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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회적으로 정말 심각한 문제인 혐오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작가는 독일인이지만 혐오는 요즘 한국에서도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여성혐오, 일명 여혐도 심각한 수준이고 그 외에도 각종 혐오가 존재한다. 책을 읽어보면 정말로 손이 부들부들 떨릴만큼 화가난다.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혐오할 수 있는가.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게 이런 식으로 대해도 되는 것인가. 지금이 21세기가 맞는건지.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사회가 맞는건지 헷갈린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혐오하는가. 아직도 흑인, 동양인 차별, 여성차별, 성소수자 차별을 볼 때면 과연 차별이 사라질 날이 오기는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차별은 사람의 본능인지, 도무지 고칠 수 없는 뿌리박힌 문제인 것인지. 왜 나는 순수하고 정통한 사람이고 저 사람은 아닌지. 정말 피부색 하나 때문에 나는 맞는 사람인지. 왜 아직도 한국 대기업의 고위급 임원에는 여성이 없는지 하다못해 임금이라도 남녀 똑같이 주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보면 속이 꽉 막히고 너무 답답해져서 더 이상 생각이란 것을 하기가 싫어지지만 이것은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에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바꾸어야 한다.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이 터져도 괜한 의심을 받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회사는 합격되지 않고,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정말로 그렇게 커다란 지탄을 받을 만한 일인지 정말 진지하게 모두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사람이 태초부터 혐오를 마음속에 품고 태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처음부터 흑인을 보면 꺼림직하게 느낀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 사회의 미디어들과 수많은 이미 혐오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모든 창작물들과 생산품들이 우리가 그렇게 세뇌되도록 만들었고, 그것들은 계속 이어진다. 사회에 주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계속 생산해낸다면 결국 사회에서 혐오는 사라질 수 없다. 이제는 정말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