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hop therefore I am
나는 쇼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사실 쇼핑을 위해서 산다.
미국 사람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미국을 표현하는 한 문구를 택한다면, I shop therefore I am
이 문구가 아닐까?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일의 근원을 보는 눈이 있다.
내가 만난 미국은..뭐랄까?
짧은 시간 많은곳을 가보지 못했고, 많은 이들을 만나진 못했다.
그러나 미국의 중심지인 뉴욕을 방문했을때는...정말 쇼핑 천국이구나!! 라는걸 보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중심지.
그곳이 미국이고, 그 미국의 중심지 뉴욕에서는 정말 쇼핑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모든 시스템들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이 작가는 이것을 비평하고 싶었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그 쇼핑을 벗어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시스템 안에서의 한계를 인정하는 듯한 목소리..
인간 존재의 이유를 쇼핑으로 결론짓는...
정말 무시무시하고도 안타까운 말인데..
그것을 깨달으면서도, 나도 뉴욕에서 캐리어 하나를 더 사야 할 정도로 쇼핑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미국의 시스템!!
그만큼, 인간은 의외로 나약하고..
자신이 마케팅 당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물건을 사고 있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는 약한 존재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근데..
미국 뉴욕은 정말 물건들이 좋고 싸다!!
한국에 비하면 최소한 50%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것들이 많다.
그래서 쇼핑을 더더욱 많이 했는데..
그것을 또 유용하게 한국에서 잘 입고, 잘 쓰고 다니고 있다.
뭔가 씁쓸하지만..나름 그것을 즐기고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한 구절이다.
> 나는 존재한다. 쇼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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