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i1216입니다
결혼할때 혼수/살림살이를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하며
백화점을 백바퀴씩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엊그데 같은데 어느새 두,세달전이네요
살림살이를 직접 쓰면서 역시나 참 잘샀다 싶은 물건들이 있는가 하면, 엄청 따져보고 기대하며 샀는데 그렇지 못한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짧은 신혼생활과 집안일을 통해, 이건 정말 잘샀다 싶었던 물건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물건 홍보로 느껴질까 싶어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1 건조기
정말정말정말 사고나서 단한번도 후회하지 않은 물건 1위입니다. 저는 백색가전은 LG라고 생각했기에 건조기도 LG로 구매했어요.
밀레건조기가 좋다고 해서 세탁기 건조기를 밀레세트로 살까 했었는데, 밀레와 엘지를 둘다 사용하셨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엘지로 구매했습니다.
전용세제에 대한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가격차이에 비해 세탁/건조 품질은 큰 차이가 없다는게 주요 골자였네요. 그래도 나중에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밀레라는 브랜드로 인덕션까지 싹 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 있습니다.
건조기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먼지제거인것 같습니다.
빨랴 건조시간을 단축해준다는 장점보다 먼지를 제거해준다는 게 더 좋더라고요. 옷/이불등에 얼마나 많은 먼지가 있었는지를 눈으로 볼때마다, 건조기 없이 전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날이 흐린날, 특히 미세먼지 많은 날 빨래를 베란다에 널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고요
2
무선청소기
다이슨은 아니고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무선청소기를 구매했습니다. 플마제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참을수 없는 가벼움 입니다. 유선청소기의 경우 선을 여기저기 뺐다 깨우며, 청소기 몸통을 끌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큰 반면, 무선청소기는 가볍게 쓱쓱 청소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죠. 어차피 가볍게 청소할거 제일 가볍고 예쁜걸로 사자라고 해서 전부 들어보고 결정한 제품입니다. 일단 아내도 청소기를 쉽게 들어서 천장 혹은 창틀 위도 청소할수 있을정도로 가볍습니다. 청소기가 가벼워서 그런지, 청소를 엄청 대단한 하루의 일과로 여기지 않고 아침저녁 하루에 2,3회정도 먼지보일때 쓱쓱 청소를 하게 되어, 아내가 좋아합니다.
단점은 배터리가... 풀파워로 청소시 20분을 채 못가네요. 엄청 빠르게 청소를 하던가, 1,2단으로 청소해여 합니다. 원래는 세컨청소기라고 하는데 저는 이걸 메인으로 그리고 로봇청소기2대(먼지흡입, 물걸레)를 세컨으로 하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는 사고나서 후회없다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물걸레 청소기인 브라바는 그나마 제값은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정수기
정확히는 브리타 정수기 입니다. 엘지에서 백색가전을 여럿 산터라 정수기를 무료로 구매가 가능했음에도, 포기하고 브리타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오히려 안심하고 물을 마실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전기장치 없이 그냥 필터를 통해 수돗물을 걸러서 마시는 방식입니다.
어렸을적 읽었던 무인도에서 살아남는법 같은 부류의 책에서 숯으로 물을 정수시켜 먹는 기분이네요. 타 정수기 대신 고른이유는 호스가 없고, 필터를 4주에 한번 직접 교체해서 깨끗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맛도 나름 좋은것 같아요.
브리타 정수기로 수돗물을 정수해서 무인양품 물통에 물을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4
진공(?)방식 밀폐 냉장고 용기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냉장고 용기입니다. 락앤락이나 기타 제품도 냉장고에 있긴한데, 무인양품 용기의 경우 뚜겅 가운데 동그란 고무마개가 달려있어서 내부 공기를 조금 빼는느낌으로 밀폐가 가능합니다. 일단 예쁘고요ㅋㅋ 사실 밀폐보다 냉장고에 법랑밀폐용기세트가 가지런히 들어찬 모습이 예뻐서 후회를 안합니다. 김치나 먹다남은 잔반이 좀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하며 보관됩니다. 다만 설거지하기가 귀찮아요. 고무에 김치물이 들면 잘 안빠지는 단점도 좀 크고요. 매번 식초물에 담그고 베이킹소다로 끓여가며 물을 빼기도 그래서 김치는 못넣고 양념이 덜들어간 마른반찬통으로 쓰고 있습니다.
5
주물냄비
스타우브의 꼬꼬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 스타우브가 아니라 르쿠루제나 버미큘라같이 주물냄비는 대부분 비슷할것 같습니다. 주물치고는 사용이 손쉽다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롯지팬의 경우는 물이 조금만 남아있어도 금세 녹으로 꽃이피어서, 사용후에 설거지->시즈닝을 늘 해주는 전거로움이 있는데, 스타우브의 경우는 물이 조금 있어도 녹이 피는건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주물냄비에 밥 혹은 요리를 하면 맛있습니다. 다만 무거워요.떨어뜨리면 내 발가락 아작나겠구나 싶은 그러한 무게입니다.
워스트도 적고 싶은데, 워스트는 혹여나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 적지를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침대를 다시 사라면 국산보다는 템퍼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혹시 살림 하시면서 이건 진짜 사고나서 후회 안했다 싶은
제품들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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