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함마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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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나그함마디 문서에 매우 관심이 많다. [도대체 관심 없는게 뭔지...ㅋㅋㅋ]

[나에게 있어 성경은 불경, 사서오경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학문적 교과서이다. 좀 더 완화하자면 삶의 자기계발서? 혹은 인생설계서 같은 책이라고 해야 할까? ]

나그함마디 문서는,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초기기독교 문서들을 말한다. [ 초기 기독교는 이집트에서 흥행했다. 이집트에는 콥트 정교회가 있는데, 콥트는 마가가 초대 교황이었다.]

카를 융은 이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초기 기독교 문서[코덱스라고 부른다.] 를 소장하기도 했다. [그의 사후에 이집트의 콥트 박물관에 기증됨]

이 문서 중 유명한 문서로 Gospel of Thomas 가 있는데, 도올 선생이 이를 번역하여 도마복음서 1,2,3 권을 출판하였다.

4대 복음을 공부하다 보면, 이들의 공통 부분이 등장한다. 이로써 몇몇 학자들은 이 복음서들이 공통으로 참조한

예수의 말을 기록한 어떤 문서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을 Q 문서라 지칭했다.

나그함마디 문서가 발견되자 Q문서가 실제로 있었을 것이다라는 추측이 더 강해졌다.

[물론 Q문서는 아직까지 가설이다]

나그함마디 문서는 현재 이집트 카이로의 콥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나그함마디 문서에 속한 내용들은,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채택되지 못한 소위 외경 으로 카르타고 공의회 이후 점차 사라졌고, 차차 사람들에게 잊혀져 졌다. [c.f.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고 카르타고 공의회에서는 정경/외경을 다루었다. ]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문서들은, 근처 수도원의 주교가 정경으로 채택되지 못한 문서들을 묻은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성경 공부에 있어, 기독교 신학 역사에 있어 이 나그함마디 문서는 매우 중요한 문화 유산이자 연구거리이다.

나그함마디 문서의 많은 내용은 영지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내가 성경 전문가는 아니지만, 간단히 영지주의에 대해 표현하자면, 영지주의란 인간의 본질과 신의 본질은 같다는 것,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

영지주의의 내용들은 불교 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에 영지주의 내용을 바탕으로 몇몇 사람들은 예수는 부처의 제자였다란 설[여기에 관심이 있다면, 예수 불자설-나무위키, 를 참조] 까지 내세웠고, 이는 영화 "맨 프롬 어스" 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투브 소개 링크 하나를 첨부한다.]

코엘료의 책 아크라문서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 왔다.

성서 학자들에게 이 문서들은 지금은 찾기 힘들어진 초기 기독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연구 자료이다.

이 신비로운 나그함마디 문서!

영어 번역본은 있으나 아직까지 한글 번역본은 없다.

영어 번역본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