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이 결국 결렬됬다.
북한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았다.
미국은 영변+alpha 를 요구했고 이는 북한에게는 너무 큰 딜이 아니었나 싶다.
근래에 트럼프는 여러가지 곤란한 처지이고, 북미협상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 됬다.
생방송으로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오늘 아침 차 속에서 들었던 라디오 뉴스가 떠올랐다.
베네수엘라, 이스라엘vs팔레스타인, 인도vs 파키스탄, 그리고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
여기에 더 나아가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마이클 코언이 하원 청문회에 등장해 트럼프에 대해 증언까지...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 트럼프는 조급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이번 북미협상 과정을 유심하게 관찰한 나로써는, 또 기대를 많이 한 [아버지와 나는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나로써는 너무나 아쉽다. 결렬 소식이 새어나가자 마자, 주식값은 폭락...
하...
협상 하니까 한가지 일화가 생각난다.
오사마 빈라덴의 전 경호팀장의 아부 잔달의 이야기
그는 9 11 테러 이후 체포되어 예멘 감옥에서 심문을 받고 있었다.
심문관들은 그에게 알카에다 지도 체계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 심문을 했지만, 그는 서방 국가에 대한 적대적 입장만 반복할 뿐 아무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점심을 먹으며 심문관 중 한명은 그가 음식과 함께 나온 쿠키를 먹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그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심문 과정에서 그를 배려하며 그에게 마실 차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쿠키를 전해주었는데, 이 이후 아부 잔달은 알카에다 운영에 관한 정보를 심문관들에게 제공했다.
이는 사소한 배려, 움직임이 때론 협상의 빅 딜, 큰 행동 보다 크게 와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