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처자를 그려봤습니다.
역시 기억에만 의지해서 그리려니 힘듭니다.
나의 기억력이란..
지난번보다는 조금 비슷해졌나? 싶다가도,
아니야.. 그녀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어.. 싶네요.
무턱대고 다가가서
'저, 사진을 한장 찍어도 될까요? 당신을 그려보려고 하는데요.'
막 이럴수도 없고. ^^;
솔직히 가지고 싶은건 사진보다는 그녀의 이름과 연락처죠.
더 가지고 싶은건 그녀와 그녀의 마음이고. (막이래요.--;)
그 흔한 귀걸이도, 네일아트도, 반지도 없는 그녀.
검은 긴머리에, 히피펌. 언제나 귀에는 이어폰.
오른손목에는 파란색과 검은색 머리끈 두개..
잠깐 스쳐가는 동안 보는 걸로는 너무 모자랍니다.
아, 가장 모자란 건 내 그림실력이구나. --;
점심먹고 잠깐 쉬면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