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동네 어른신들 중에는 625 전쟁이 터진 후에 단신으로 월남을 하셨거나, 아니면 가족을 잃어 버려서 혼자 남겨졌고 덕분에 살아가기 위해서 고생 고생 하신 분들이 꼭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이 대단히 부지런하시다는 것과 가족애가 그 어누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지런함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의 부를 가지고 계셨죠. 그런데 이런 분들이 돈에 대한 사랑 (?) 그리고 자기애와 가족애가 너무 강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동네에서는 독불장군, 혹은 건드려 봐야 소용 없다는 인식이 강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욕먹어 가면서 먹지도 않고 입지도 않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또 모았습니다. 하지만 또 자식들을 사랑해서 자신은 하지 않지만, 그 자식들은 부족한 것 없이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키우셨습니다. 자신은 허름한 옷을 입었으며 그 허름한 옷도 기워서 입었고, 몇 년 식이나 되는 운동화를 신고 다녔지만 그 자식들은 남들 부러워하는 죠다시 청바지에 위크엔드 남방에 뉴망 티셔츠에 나이키 신발 (지금은 다 메이커죠 머. ㅋㅋ ) 을 신고 다니게 하였죠. 그러다 보니 이 자식들이 정말 부러운 것 없이, 그리고 부족한 것이 없이 자라서 그런지, 소통이 부족하고 “내가 낸데!!” 라는 생각이 많이 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그렇게 자라서 인지 그 자식들이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와 소통이 부족하고, 더불어 자립심이 부족하니 허구 한날 그 아버지를 찾아와서 돈을 요구 합니다. 그 아버지는 돈 한 푼 자신을 위해서 사용한 적이 없지만 자식들에게는 돈을 무한 제공하는 은행인 셈이죠. 다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그림처럼 그리고 예상 하는 것처럼 그런 자식들이 잘 될 일이 없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나중에 병들어서 자식들이 돌봐주지도 않는 형편이 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도 요양 보호원에 들어가면 다행이었습니다.
세상에 중요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은 돈일까요? 하지만 저 같이 건강을 한 번 잃어 본 사람들은 절대로 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건강 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소통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위에 나오는 저 분들은 나이를 먹어도 이야기 할 사람들이 주위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젊은 시절부터 소통하지 않았으니 가까이에 사람이 있을 리가 없죠.
이 곳 스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벌려고 모인 사람들이니 “내가 낸데 !!” “글 잘 쓰고 나만 보팅 받고 팔아서 돈 챙기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고 스팀, 스판 생활을 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 나누면서 그리고 소통 하면서 그리고 이 곳에 있는 사람이 어떠한 지를 보면서 열심히 스팀잇과 스판에서 버티다 보면 분명 원하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받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이번 한 주도 모든 스티미언 그리고 스파니언 분들이 즐거운 한 주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 야구 이벤트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