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녀

baejaka(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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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물짓던 어제가
나의 오늘이 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슬픔에도 증여세를 문다면
나는 진작 파산했을 거예요

우울의 번화가에
엄마가 나앉은 것처럼


피로 이어진 길은
얼마나 또렷하길래

대를 넘어서도
이정표 없이 갈 수 있나요

반대로 걷고 있다
생각했는데

뒷걸음질로
당신 뒤를 좇고 있네요


그런데 엄마
나는
웃을 때
엄마를 많이 닮았대요

#시|모녀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