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에너지가 있다.
왼쪽 오른쪽, 오르막 내리막의 방향도 있다.
대화란 상대의 말에 올라타고
쉴 새 없이 정신을 움직이는 과정이다.
나에게 좋은 대화 상대는
대화의 끝에 피로가 쌓이지 않는 사람이다.
소모적인 대화의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조절하느라
애를 쓰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설득도 필요없는 사람.
대화 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상대이고 싶다.
대화가 곧 쉼인 상대가 되고 싶다.
나에게 네가 그래주었듯,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