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미세먼지가 없던 토요일, 와이프가 일이 생겼습니다.
나윤이를 저 혼자 봐야했던 그 날,
저는 어디를 갈지 열심히 고민 하다 동물원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이제 나윤이가 기린, 코끼리, 사자 같은 동물을 구분할 줄 알기에 좀 더 흥미를 가질꺼라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저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예매를 했어요.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입장이라 14000원이 안되는 입장료로 두명 입장했답니다.
삼정더파크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엄청난 오르막....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조금 안쓰러울 정도예요.
이렇게 동물원 올라가는 곳곳에 사진찍을 만한 곳을 만들어뒀어요.
동물원 입구에서 보이는 팽귄친구들.
나윤아 뽀로로다 뽀로로.
하지만 나윤이가 뽀로로인줄을 잘 모르는것 같았어요.
름름한 포즈로 앉아있는 캥거루도 있어요.
뭔가 어깨 넓은 몸좋은 아저씨가 앉아있는 느낌이....
나윤아 멍머. 멍머있다!!
귀여운 강아지들에게 나윤이가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근데 강아지들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났어요 ㅠㅠ
집에서도 기린인형을 좋아하는 나윤이.
기린을 보려고 목을 빼고 쳐다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 좀 더 큰게 확실하네요.
얼룩말을 가르키며 "말"말" 하는것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타조우리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갑자기 방송이 나옵니다.
하늘목장에서 양몰이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삼정더파크에는 시간대별로 여러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에 몇번 왔지만 이런 공연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하늘목장으로 향했습니다.
하늘목장이라는 이름 답게....
산에서 더 산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나윤이가 다리아프다고 해서 안고가느라 제 팔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드디어 도착한 하늘목장에서 인증샷 하나 찍고
시작된 양몰이쇼.
처음보는 양몰이에 눈을 떼기 힘들었어요.
사람이 주는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양몰이 개가 너무 똑똑하더라구요.
하늘목장에는 여러 소형동물들이 살고 있었어요.
뱀이나 파충류들 거북이나 토끼같은 동물이요.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새"하우스였습니다.
온실하우스 같은곳에 앵무새들을 사육하는데, 거기로 들어가 볼 수 있어요.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가끔 푸드덕 거리며 움직이는 새들 때문에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하늘목장에서 내려오니
이번에는 사파리유치원에서 동물 퍼레이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들을 풀어놓은 후, 동물원 한바퀴를 같이 행진하는 것인데요.
신선했어요.
사육사님이 설명하시길, 동물들 앞길을 막지를 말라고 하더라구요.
염소는 앞을 막으면 박치기 한다고....
나윤이도 맘에 안들면 박치기 하는데.... 비슷하네요.
동물들과 행진하다 중간중간 멈추는데, 그때 직접 만져볼수도 있어요.
동물의 왕 사자도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구요.
무서운것을 아는지 나윤이는 사자를 보자, 얼른 가자고 조르더라구요.
삼정더파크에는 코끼리도 있습니다.
코끼리가 다리로 타이어를 손쉽게 슥슥 미는걸 보면서, 역시 코끼리는 코끼리구나 했습니다.
코끼리 구경하는 도중에, 예상치못한 순간에 코끼리가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라기도 했었어요.
사실 혼자서 나윤이를 데리고 동물원구경하느라, 짐들고 다니랴, 사진찍으랴....
쉽지않은 여정이었어요^^
하지만 즐거워하는 나윤이를 보면서 저도 뿌듯했답니다.
점심시간이 다되어 가서 동물원을 나왔어요.
동물원 내에 있는 식당은 음식이 너무 맛없게 생겼더라구요.
그런데 차를 타자마자 골아떨어진 나윤이....
결국 저는 나윤이 일어날때까지 밥을 먹지 못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기에 삼정더파크 괜찮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동물들 외에도 원숭이나, 사슴, 퓨마, 곰 등 더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그리고 여러 이벤트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 충분한것 같습니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더 좋구요.
부산에서 나들이 하실곳 찾으신다면 "삼정더파크" 한번 고려해 보세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새싹로 삼정더파크 동물원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