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당케 남자입니다.
예전에 저는 두종류의 마스터노드 코인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큐빅 그리고 비트코인 라이트닝
당시 마스터노드를 각각 하나씩 돌리다,
마스터노드로 얻은 걸로 라이트닝을 늘려나가던 중.
코인시장이 폭락했고 큐빅이 먼지가 되어 거의 사라졌었지요.
구매할 당시 6000 사토시였는데. 지금은 60사토시정도.....
말그대로 99% 날아간 코인인데요.
비트코인라이트닝 역시 폭락의 폭락을 거듭하다 구매당시 1500 사토시였던것이
150사토시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거의 존재감이 없는 큐빅과는 조금 다르게
비트코인라이트닝은 12월에 BLTG그룹에 인수되면서
BLTG 코인으로 SWAP 되었습니다.
한국인 개발자가 포함되어 같이 개발하는것 같더라구요.
BLTG 마스터노드는 서버비도 안나오는 듯 해서 포기하고
다행히 이 코인은 스테이킹이 가능했기에
회사컴퓨터에 BLTG 코인을 스테이킹 해뒀었는데요.
하루에 20~30개 정도 채굴되도록 두고 4개월이 지났습니다.
며칠전부터 BLTG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코인개수는 두배가까이 늘어난 상태에서 200사토시 부근에서 왔다갔다 하던것이
어느날 1800 사토시를 찍고 내려오기도 하며 크게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마스터노드 코인 전문 거래소라는 컨셉으로 토마거래소라는 곳이 오픈하며
BLTG 청약을 진행하는것이 계기인것 같았습니다.
크게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며,
일부 코인을 정리해서 손실을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BLTG 일부를 STEX 거래소로 송금을 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고 10시간이 지나도
STEX 거래소에 BLTG가 도착하지를 않습니다.
PC WALLET에서는 코인이 잘 빠져나갔는데도 말이지요.
하루가 지나도 무소식이라 STEX 서포터에게 물어봤지만,
확인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 어떤 조치도 없었어요.
BLTG EXPLORER에서 TX를 넣어봤지만 확인도 안됩니다.
결국 직접 디스코드에서 질문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PC 지갑의 블록싱크가 안맞다며,
아마 제 PC지갑의 블록이 하드포크 된 체인인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PC지갑에 나타나있는 블록과
BLTG EXPLORER에 있는 블록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시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개발자가 알려준 대로 지갑의 싱크를 다시 맞췄음에도,
여전히 블록의 수가 차이가 났습니다.
재차 문의를 하자 BLTG 개발자가 제 상황을 자세히 확인을 하더니
지난 12월 하드포크가 있었고,
그 직후 디스코드에 새로운 버전의 지갑을 다운받으라는 공지를 했었다며
그 새 버전의 지갑을 다운받았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첨듣는 말이었지요.
결국 새로운 버전의 지갑을 받았습니다.
싱크를 맞추니 이제 WALLET 블록 수와 EXPLORER 블록수가 일치하더라구요.
그런데.....
싱크를 맞추고 나니
작년 12월 13일 이후에 스테이킹으로 받은 코인들이 고아블록으로 인식되어
모두 없어져버렸습니다.
하드포크되어 분리된 잘못된 체인 속에서
3개월이 넘도록 열심히 스테이킹을 하고 있었던것이지요.
개발자는 어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공지사항으로 몇 번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BLTG 디스코드에 처음 들어갔으니 알 길이 없었지요.
BLTG가 인기가 많아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인도 아니었구요.
ㅠㅠ
눈물을 머금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대로 확인이 안되었다면,
아마 지갑안에 있는 나머지 코인들도 다 빼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잘못된 체인속에서 스테이킹을 하고 있었을테지요.
혹시 메이저 코인들 말고 잡코인, 먼지코인들에 투자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끔 디스코드에 들어가셔서 개발현황이나 공지사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먼지코인이 진짜 먼지가 되어 사라졌을지도 모르고,
저처럼 하드포크된 잘못된 체인을 타고 열심히 채굴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