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utorent 입니다
상호: 수성반점
위치: 전북 군산시 미원로 108 수성반점
군산에서 계약을 후다닥 마치고
첫번째 목적지인 복성루로 달려갑니다
군산을 블로깅하다보면 짬뽕집 포스팅이 많은데
그 중에서 복성루를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1st choice 였습니다
지린성 짬뽕은 하도 맵다는 말이 많아서 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데 멀리서 보이는 저 군중들....실화입니꽈???
(내 눈을 믿지 못하고 핸드폰 카메라로 확대 중...)
바로 앞에 있는데 왜 들어가질 못하니...
돌고 돌고 돌아 줄을 서니 음........
공성전 하려고 단체로 pc방에 앉아 있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는 리니지 쪼랩 지금은 스팀 쪼랩 ㅠㅠ)
잠시 5분간 강한의지로 기다렸지만
앞에 분들 대화에서 11시부터 기다린 분들이
방금(!!) 홀에 입성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탈주했습니다
탈주 감행 시각 1시
저는 2시간을 기다려 먹을만한 짬뽕이 있다고
차마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기대는 했지만 너무 배가 고팠어요....
아무래도 맛집근처에는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되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매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니
프린팅된 텍스트의 풍화된 흔적이나 전체적인 비쥬얼에서
복성루와 유사함을 발견!!
신념과 추진력을 가지고 문을 열었습니다
약간 지저분해보이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과
(이때....알아챘어야 했는데 그것이 단지 흔적이었다는 것을)
제법 사람들이 입석해 있어서 살짝 안심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을 곱배기로 시켰습니다
음식은 기본기가 중요하죠
어랏....
테이블에 나온 짜장 그릇을 보는데
일단 면발이 라면 면발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은 담백하다고 표현해야하나
아니면 심심하다고 해야하나
우리가 익숙하게 먹던 짜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때서야
주위 사람들 말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전라도 말씨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다 저처럼 탈주한 인원들이겠죠....
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사진도 안찍고 후다닥 먹고 나왔네요
총평
좋게 말하면 담백 나쁘게 말하면 특색 없는 맛
비난을 날려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시 갈 생각이 들지는 않음
유명한 곳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멀리서 군산까지 복성루를 찾아가셨다면
그냥 줄을 계속 서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탈주는 패배입니다
팔로우&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