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정리하다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작은 책자가 있어
잠시 뒤적이다
어머니의 기도 라는 제목이 있어 공유 합니다
저자는 쓰여 있지 않아 누구의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싶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과의 관계가 벅차고 힘들고
당시에 내 자신이 너무 감당이 안되었던,
그 때 였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부끄럽지만
기도라는걸 해서라도 힘든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나약한 엄마이지만
노력하고 있다는걸 아이들이 알아주길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어머니의 기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묻는 말에 일일이 친절하게 대답해 주도록 도와주소서.
면박을 주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아이들이 우리들에게 공손히 대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이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느꼈을 때
아이들에게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빌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아이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 비웃거나 창피를 주거나
놀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비열함을 없애주시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