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 아침.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은 엄마와 딸. 보통 때 같으면 한참 먼저 일어나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해가 쨍~하고 들지 않아서인지 일어나기가 더 힘들었던 아침이다.
꾸역꾸역 일어나 노래를 선곡하고 들으면서 준비시키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왔다.
비는 오지만 시원하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자마자 온 집안의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아... 이렇게 환기 시키는 일 조차 감사한 일이 될 줄이야...
그 김에 아침부터 집안 정리를 싹 하고 바닥 청소를 샤샤샥~ 그리고 얼마전에 직구 했던 브라바에게 바닥 물걸레질을 시켰다. 아... 이렇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뿌듯한...
보면 볼수록 기특한 너!!
구석구석 청소를 참 잘한다.
바닥이 반들반들....^^
늦은 아침을 선식으로 떼우고 커피를 내려 컴퓨터 앞에 앉으니 세상 기분이 좋네 ㅎㅎ
나의 일을 시작해야지... 하던 찰나! 오늘이 급 나의 절친의 생일임을 인지하고 전화부터 한다. 잠깐 생일축하만 해줄려고 했었는데.. 그 동안의 너의 일. 그리고 나의 일. 현재의 상황. 심정. 모든 걸 서로 스물스물 뱉어내다보니 세상에... 1시간이나 통화를.............
이렇게 친구와 오래 전화를 해본지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요즘 속끓이는 일이 있다보니 생일 축하 해준다고 전화 해놓고 한탄으로 끝을 맺은 것 같네.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니 머릿속이 멍~
맑은 공기 마시며 청소를 하고 커피 한 잔하며 일 할 생각에 즐거웠는데 한탄을 하고 전화를 끊으니 기분이 영~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은 중요하다는 결론을 다시한번 낸다. 알면서도.....
맘 잡고 다시 컴터 앞에 앉아 이것 저것 하다보니 벌써 3시!! 4시가 되면 다시 어린이집 픽업을 가면서 실질적인 나만의 시간은 끝.
그 전에 스팀잇에 접속하여 이렇게 글을 쓴다. ^^
이젠 이것도 내 생활 속에 익숙함으로 자리잡았네. 따져보니 시작한지 3달이다^^
꾸준함.. 좋다.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