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페리티프 @aperitif 입니다.
오늘은 학회 참석차 강원도 속초 델피노 대명리조트에 왔습니다.
회사 사정상 본의아니게 혼자 오게 되어서 패밀리룸을 혼자 쓰게 되는 호사(?)를 누리게 됐네요.
서울에서 2시간 조금 넘어 강원도 고성군에 도착 하게 되었고..
체크인을 한 후 , 방 상태를 확인합니다.
족히 5명은 써도 될것 같은 널찍한 룸크기에 놀라고, 발코니 앞 경치에 또 한번 놀랍니다
요건 지금 밤에 찍은 사진이여요 :) 하트와 불빛나무들이 반짝 반짝 거리네요.
이렇게 아름답고 적막한 자연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마치 서울이라는 속세를 벗어나 강원도라는 곳에 유배온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모처럼 미세먼지도 피하고, 혼자서 산책도 하면서 사색에 잠겨 봅니다.
산책을 하다가 모아이 석상?? 같은 조형물도 보고 리조트 곳곳에 설치 되어 있는 솟대와 장승도 보면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야외 카페 전망대에 올라가서 한적하게 골프를 치는 고객들도 구경을 하고~
허기가져서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서 혼자 볼로냐 파스타를 먹으면서 여유를 가집니다.
-비엔토(Viento)
Spanish로 '바람' 이라는 뜻입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듯이, 적당히, 여유있게 놀다 가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ㅎㅎ
갑자기 선유기지의 잔바람님 @kindbreeze 님이 생각나네요 :)
그리고 스타벅스에 와서 해야할 일들을 처리합니다. 4시부터 했는데 8시가 되어서야 업무가 끝났네요.. 혼자 출장 오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할 일이 갑자기 생기고;; 혼자만의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
그래도 모처럼 속초에 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조용히, 때론 고독히, 사색에 잠겨 미래를 구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일은 학회 전문 세션과 특별강의가 있는 날이네요. 이번 4월달은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스티미언 친구들,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이틀, 아니 단 하루라도 나만의 시간, 쉼표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