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준비_01: 목적이 무엇인가

anysi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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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기로 결심하고 계획을 한지는 제법 됐습니다만,
먼저 퇴사를 왜 하려고 하는지부터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면 퇴사하고 싶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이 지겨워지거나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와 안맞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끝없는 야근으로 지쳤거나 하는 이유로 말이죠.

그것이 정말 죽을 것 같고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면
당연히 퇴사를 해야겠지요.

그러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면
저는 일단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회사로 이직을 해도 상황만 달라졌지 똑같은 일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우선 출퇴근, 점심시간, 사무실, 복장 등의 단순한 규율조차 저와 맞지 않다고 느꼈고
미래에 다가 올 육아휴직과 경력단절을 생각한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회사는 연차를 눈치 없이 쓸 수 있어 참 좋은 회사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저는 고작 며칠 사용하여 여행을 다녀온다한들
이 곳에서의 잠시동안의 회피가 잠시 시간을 연장시켜줄 수는 있겠지만,
정말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해줄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자유로운 회사에 가거나, 내 사업을 하거나 둘 중 하나 뿐인데
전자의 경우는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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