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대 눈동자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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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mukae88@amukae88 입니다

오늘의 북스팀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입니다
얼마 전 선물 받은 책인데 (받고 싶은 거 없냐고 해서 서점 간 김에 냉큼 골랐는데)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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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일본 작가가 몇 명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오가와 이토

대강 목록으로 적어보니 두 명이 추리소설 작가네요

저는 추리 소설을 참 좋아합니다

어릴 적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처음 알고 졸업할 때까지 전 시리즈를 다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얼마나 열중했는지 그 때 만졌던 책의 촉감, 책의 냄새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잘 안 읽은 책이라는 특별함에 더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은 코난 도일이었지만 지금은 일본 작가의 추리 소설을 좋아합니다

영미권 작가 소설은 제가 좋아하는 고전적인 배경이 아니면 아무래도 제 삶과 괴리가 있어서 그런지 책장이 잘 안 넘어갑니다
하지만 중국, 일본 작가의 소설은 같은 문화권이다보니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와인을 마시다가 생기는 살인 사건보다는 도시락을 사먹고 편의점에 들르는 범인이 더 눈에 잘 그려진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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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유로 일본 추리 만화도 좋아합니다 ㅎㅎ)


히가시노 게이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사설이 길어졌군요

워낙 좋아하는 작가다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에 대한 리뷰는 개인 블로그에 몇 번 적었습니다
그 때의 리뷰를 슬쩍 인용해봅니다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기가 많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책벌레로 자라왔을 것 같은 그가 어렸을 때는 지독히도 책을 안 읽었다고 한다
국어 성적이 좋지 않아 담임 선생님이 책을 좀 읽었으면 좋겠다고 어머니와 상담을 했더니
어머니께서 만화책도 읽지 않는다고 푸념하셨을 정도라고 하니 참 놀랍다
그 아이가 이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많은 작가들이 책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다독하는 것과 창작을 잘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일인가보다

참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진 작가 아닌가요?

작가가 책벌레였던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책을 지지리도 안 읽은 학생이었다니는 처음 들어봐서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문장력이나 다양한 지식 수준을 보면 공부는 열심히 했을 것 같습니다
역시 될 놈은 어떻게 해서든 됩니다 ...................... !

히가시노 게이고는 히트작이 많은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된 류승범 주연의 용의자 x , 손예진, 고수 주연의 백야행에서부터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비밀, 최근 개봉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까지 영화화 된 작품만 해도 엄청납니다.
목록을 쭉 뽑아놓고 한 권씩 독파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읽는 속도보다 작가가 글 쓰는 속도가 더 빨라서 계속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순 있습니다. 이 분 엄청나게 다작합니다. ㅠㅠ)

앞서 말씀 드렸듯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최근 발매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입니다.

제대로 소개하려면 책 소개를 안 긁어올 수가 없군요

유머와 페이소스, 짜릿함이 넘치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 30여 년의 작가 생활 통산 85번째 단행본인 이 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문예지 등에 발표한 아홉 편의 신작 단편을 담은 것으로,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소설의 경계를 넓힌 저자가 금까지 실험해온 경향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리, SF판타지, 블랙코미디, 심리 서스펜스, 휴먼드라마,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소재가 특히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은 단편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색깔을 띠는 동시에 한 권의 책으로서도 멋진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 (출처 : yes24)

목차

새해 첫날의 결심
10년 만의 밸런타인데이
오늘 밤은 나 홀로 히나마쓰리
그대 눈동자에 건배
렌털 베이비
고장 난 시계
사파이어의 기적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수정 염주

지금 글 쓰는 시점에서 사파이어의 기적까지 읽었는데 다시 한 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왜 엄청나게 드라마화되고 영화화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이 단편 드라마로 바로 쓰여도 될 정도의 완성도와 흡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무서운 주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기괴하다 싶은 주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무서운 추리소설을 싫어하시는 분(이런 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ㅎㅎ)의 취향에 딱 맞는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그대 눈동자의 건배!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 단편집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웹툰이 하나 있었는데 ... 그게 뭘까요?

  • 힌트1 : 네이버 연재 웹툰
  • 힌트2: 북스팀 속에 관련 단어가 들어있음

정답자 보상은 없습니다 ㅋㅋ 저의 칭찬과 공감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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