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스티머 @amukae88입니다.
영화 세 얼간이(3 idiots)를 아시나요?
2011년에 개봉한 발리우드 영화로 인도 최고의 천재들만 간다는 명문대 ICE에 입학한 세 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작품입니다.
가운데 있는 배우는 ‘아미르 칸’으로 인도의 국민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인도 영화계에는 3대 칸이 있는데 샤룩 칸, 살만 칸 그리고 이 아미르 칸입니다.
여성들에게는 샤룩 칸이 인기가 많대요 섹시하다나 ㅋㅋ
아미르 칸은 사회 제도에 관심이 많아 교육의 폐해를 비판하는 영화에 출연하고 제작도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많은 작품을 본 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인도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으로 추천작으로는 ‘지상의 별처럼’ ‘가지니’ ‘세 얼간이’ 등이 있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곳이 나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영화 내용은 말씀 안 드릴 게요 ㅎㅎ
이 장면을 본 후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저기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죽기 전에 꼭 가봐야겠다!’
캡쳐 속 배경은 ‘판공 초(Pangong lake)’라는 곳으로 해발고도 4250m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너비 5km에 길이 134km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호수로 호수의 일부는 인도 영토에, 나머지는 중국 영토에 속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호수를 보려면 인도나 중국으로 가야한다는 것이죠!
인도는 여자 혼자 가기에 만만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저는 대부분의 여행지에 혼자서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나 판공초가 있는 잠무 카슈미르 지역은 파키스탄과 가까운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자들이 각별히 조심해야하는 곳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파키스탄 분쟁지역과는 600km 이상 많이 떨어져있어서 인도 사람들은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북핵 위험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듯이 말이죠.
게다가 저는 2008년에 인도를 한 번 다녀왔는데 그 때 함께 간 친구들은 더 이상 가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난 이제 배낭여행은 힘들어.’
‘휴양지에 가서 쉬고 싶어.’
‘잘 다녀와 ^^’
‘난 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너무 가고 싶어서 남동생에게도 물어봤지만 ‘누나와 단둘이 가고 싶진 않다’는 팩트 폭행을 당하고 정말 혼자 가서 동행을 찾아야 하나, 이번 생은 포기인가 하는 고민을 했죠 ㅠㅠ
그러다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언니가 제 떡밥을 덥석 물게 됩니다.
아무개 : 언니. 세 얼간이 봤어?
언니 : 응 봤지~
아무개 : 거기 호수 나오는 거 기억나? 나 거기 가려고 하는데
언니 : 오 좋다 나도 같이 갈까?
아무개 : 대박!! 같이 갈 사람 없었는데 당장 티켓팅 하자!!
그렇게 델리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예약하고 여행 계획에 부풀게 되는데 ...
생각보다 얘기가 길어져서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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