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만드는 시간의 모퉁이에서 쓴 일기

amseg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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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눈물은 이유 없이 흐르지 않습니다
가슴에 담겨있던
말하지 못한 외침입니다
참 길고 긴 날
그 눈물 씻겨 주는 손 되리라 고백했습니다.
사람에 사람이 더해진 모둠에
한 발을 내딛던 날,
끈을 이어 현재가 되고
오늘을 열어서 지나간 날들을 지웠습니다.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져 있다는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말이
귓가에 아른거립니다.
다시 이어진 생명의 아침
새 창조의 시간을
빼고 더하고 나누고 곱하였습니다.
보이는 사람들의 어깨에 얹혀진 짐이 보였습니다.
땅이 꺼질 듯 내리 쉬는 숨소리에
하늘의 소리가 섞여져 들려 왔습니다,
“ 위로하라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
소름 돋은 팔을 들어
마냥 도움을 구하고 구하며 밤을 맞이했습니다.
보였다 사라지는 환상도 내려놓았습니다.
새날을 기다리며 기대하며
감사에 감사를 입에 가득 담아내며
새 모둠 안에서의 아침을 기다립니다.

이어서 만드는 시간의 모퉁이에서 쓴 일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