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한 프로축구팀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통의 팀이지만 늘 중하위권에 맴도는 성적 때문입니다.
명문 구단다운 성적이 뒷받침 되지 않음으로 구단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구단 수뇌부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감독을 교체하는 것인데 그것도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이었습니다.
팬들과 언론은 감독교체에 대해 부정적인 눈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더더욱 아쉬운 것은 뭔가 확실한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 감독은 새로운 전술도
새로운 선수영입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것은 선수들이 먹는 식단을 바꾼 것이 전부였습니다.
평소에 즐기던 육류와 튀긴 생선, 기름진 베이컨 맥주와 커피에 넣는 설탕까지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은 찐 생선과 채소 위주의 음식이었습니다.
프로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이 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프로팀은 새로운 감독에 대한 허니문 기간이 있어서 불만도 참아내고 있었습니다.
출전하는 선수도 같았고 이전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시행하고 있었고 다른 것이 있다면
식단과 경기 시즌 동안 절제된 사생활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감독 부임 첫해 팀은 리그에서 3위를 습니다.
팬들과 언론 선수들까지도 우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연이 아니었고 다음 시즌에는 우승했습니다. 새로운 감독의 방침에 불만을 품었던 선수들은 자신들의 몸에 긍정적인 변화와 팀 성적에 스스로 놀라워했습니다.
1996년부임을 해서 2018년 4월 20일 사임한 축구 세계 최고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널 벵거 감독 이야기입니다.
벵거 감독 부임 후 아스널팀의 스타일은 짧고 빠르게 전진하는 패스로 벵거 볼이라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벵거가 아스널에 22년간 감독으로 있는 동안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늘 리그 상위권에 있었고 03~04시즌에는 26승 12무의 성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유일무이한 무패우승의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49경기 연속 무패와 리그 무패 우승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선수들 체력에 가장 기본이 되는 벵거의 식단조절은 이제 모든 스포츠팀에서 벤치마킹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력(건강)의 기초는 매일 먹는 음식물에 있습니다.
우리의 옛말 가운데 먹어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 했습니다.
잘 먹고 잘 소화 시키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