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J인베스트먼트 대표, Alpha J 입니다.
투자 강의를 하다보면, 의외로 자주 받게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을 매도하는 시기에 대한 겁니다.
가치평가를 해서 저평가주를 매수했으면, 매도는 언제 해야 하나요?
주식 투자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 질문의 정석적인(?) 답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바로,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을 때
가 답입니다.
이 말을 듣고 단박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아직 가치투자에 대한 정의가 정확히 머리에 뿌리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치투자 라는 것의 기본 철학은,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저렴하게 거래 되는 주식을 매수해서 주가와 내재가치 사이의 차익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주식은 언젠가 시장이 그 기업의 본래 가치를 인식해, 주가를 내재가치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려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을 매수하기 전에 각자 본인이 생각하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대충이라도 산출해내야 합니다. 그리고, 주가와 내재가치의 폭이 충분히 클 때 투자하는 게 이상적인 접근 방법이지요.
내재가치가 산출되지 않는 기업을 매수하는 것은 개념상 가치 투자라 부를 수 없습니다.
그 기업을 매수하는 다른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한, 그 행위는 심지어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됩니다.
올바른 가치 투자자 라면, 이미 기업을 매수할 때 내재가치를 산출해두었기 때문에, 매도 시기는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주가가 내재가치를 따라잡았을 때.. 입니다.
만약 그 이후 주식이 더 오를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저는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으면 주식을과감히 매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주식을 매수할 때 부터 정해진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이라도 매도한 후 주가가 올라간다면,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의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즉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주가가 고평가된 주식이 다시 내려가서 손실을 보는 쓴 맛을 맛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을 때 매도해라. 이 말은 또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계산한 내재가치가 틀렸다는 확신이 든다면, 수정된 내재가치에 따라 주식을 매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손실이 났더라도 과감히 손절매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투자는 더 이상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매도해야 됩니다.
반대로, 본인이 계산한 내재가치가 맞다는 확신이 있는 한, 일시적으로 손실이 난다거나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하여 매도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내재가치 산출을 명확히 했는지 검증을 면밀히 해보고, 만약 그래도 내재가치가 명확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믿고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예상되는 투자수익률을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상적인 가치투자의 수익률은, 주가와 내재가치 사이의 갭입니다. 이 갭이 크면 클수록, 더 수익이 높은 투자가 되는 것이지요. ^^. 따라서, 본인의 요구수익률에 맞추어 얼마나 저평가가 된 주식을 찾아야 되는 지를 기준을 정해서 매수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간단한 내용인데 지키기는 참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는 심리가 80%, 기술이 20%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철학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 철학에 맞추어 투자하고자 한다면, 매도 역시 의연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